[5분 인터뷰] '30일' 황세인 "영화 개봉 믿기지 않아…꿈꾸는 기분"
입력 2023. 09.22. 13:30:00

황세인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신인 배우 황세인이 '30일'(감독 남대중) 출연 소감을 밝혔다.

황세인은 2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티에치컴퍼니에서 영화 '30일' 개봉을 앞두고 셀럽미디어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30일'은 서로의 찌질함과 똘기를 견디다 못해 마침내 완벽하게 남남이 되기 직전 동반기억상실증에 걸려버린 '정열'(강하늘)과 '나라'(정소민)의 코미디. 황세인은 나라의 동생이자 가수를 꿈꾸는 홍나미 역을 맡았다.

황세인은 "저는 제 연기가 어떻게 나올 지만 급급했던 거 같다. 그런데 영화를 보니까 관객의 입장에서 봐야겠구나 싶었다. 자연스러운데 웃겨야 하는 포인트를 모르겠더라. 어디서 힘을 주고 빼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며 "항상 선배님들이 편집본을 찾는 이유를 알게 됐다. 코미디는 넘어가는 다음 장면까지 생각하고, 톤 앤 매너를 봐야겠더라"라고 깨달음을 전했다.

이어 나미 캐릭터에 대해 "너무 비호감으로 비쳐져서도 안 되고 너무 정상적이어도 안 돼서 중간 지점을 찾기 힘들었다. 너무 땡깡 부리듯이 연기하는 같았는데, 선배님들이 막내 동생이면 그렇게 해도 된다고 해서 더 힘을 얻었다. 조금 더 자유롭게 해볼 걸 그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화 개봉이 안 믿긴다. 계속 꿈꾸고 있는 거 같다"며 "앞서 시사회를 가졌는데 많은 사람들 앞에 선 게 처음이라 집에 와서도 멍했다. 베테랑인 선배님들도 못 보겠다고 하더라. 저는 보고 다 마음에 안 들었던 거 같다. 다음에는 이를 갈고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떨리는 소감을 밝혔다.

'30일'은 오는 10월 3일 개봉된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에이치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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