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인터뷰] '무빙' 류승룡 "곽선영 아닌 지희, 떠오르지 않아"
입력 2023. 09.25. 16:14:53

류승룡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배우 류승룡이 곽선영과의 호흡을 언급했다.

류승룡은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북촌로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디즈니+ ‘무빙’ 종영을 기념해 셀럽미디어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 류승룡은 극 중 장희수(고윤정)의 아빠이자, 어떤 상처를 입어도 무한 재생되는 능력을 가진 초능력자 주원 역을 맡았다.

거친 액션 연기 외에도 류승룡은 곽선영과의 멜로 연기로 애틋한 케미스트리를 완성했다. 곽선영은 괴물이라 불렸던 주원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 놓은 첫사랑 황지희로 열연을 펼친 바. 류승룡은 곽선영이 아닌 지희는 상상할 수 없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곽선영 배우가 아니고는 어떤 누구도 떠오르지가 않더라. 다른 대안을 제시할 법도 한데 제작진도 곽선영 배우에게 일정을 맞췄다”라며 “그렇게 거친 삶을 살다가 저를 만나서 머리를 자르고. 구룡포나 괴물에서 꽃처럼 장주원이라는 이름을 불러주는데 제가 특별히 노력하지 않아도 나의 빛이 되고 길이 되고 심장이 되고 사는 이유가 되는 모습을 너무 잘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함께 해서) 행운이다”라고 남다른 소회를 전했다.


류승룡은 첫 만남에 곽선영에게 어울리는 꽃말이 담긴 꽃 선물을 한 사실도 알려져 소소하게 화제를 모았다. 이와 관련해 류승룡은 “처음 상견례 할 때 특별한 이야기이고 해서 꽃을 준 거다. 그분한테 맞는 이미지와 꽃말을 준비했는데 꽃 선물이 기분 좋지 않나”라며 “예전에 공연할 땐 꽃 사오면 실용적인 걸 달라고 했는데 요즘에는 꽃이 좋더라. 꽃다발을 받으면 끝까지 살리려고 노력한다. 오랫동안 보려고”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무빙’은 지난 20일 총 20부작이 공개됐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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