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김희원 "수중 촬영 어려워…1분 동안 숨 참고 연기"[비하인드]
입력 2023. 09.25. 17:25:30

김희원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배우 김희원이 '한강'에서 수중 촬영과 관련해 고충을 토로했다.

김희원은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한강' 공개 이후 인터뷰를 진행했다.

'한강'은 한강을 불철주야 지키는 Team 한강경찰대가 한강을 둘러싼 범죄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水펙터클 코믹 액션극이다. 극 중 김희원은 워라밸을 위해 퇴근을 지키는 한강 경찰 이춘석을 연기했다.

한강경찰대를 소재로 한 작품인 만큼 출연 배우들에겐 수중 촬영이 필수였다. 김희원은 "저는 수중이 안 맞는 것 같더라. 산소기와 물안경을 하고 연습을 정말 많이 했는데도 숨이 편하게 잘 안 쉬어졌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연기를 못하겠어서 결국 1분 동안 숨을 참고 들어가서 연기했다. 그렇게 들어갔다 나왔다를 반복했다"며 "연습을 했는데도 무섭고 그런지 잘 안되더라. 그리고 물안경을 벗는 순간 앞도 잘 안보여서 무서웠다"고 덧붙였다.

단순 수중 촬영 뿐만 아니라 실제 한강에 입수해 촬영하기도 했다고. 김희원은 "수질이 좋지 않은 것도 있었고, 겨울 촬영이라 춥기까지 했다. 또 바닥에 들어가면 진흙이 온몸에 다 묻었다"며 "물고기가 아닌 이상 적응하기 힘들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강'은 지난 13일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2편씩 공개되고 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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