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대기만성형" 인어왕자로 돌아온 원어스, 새로운 도전[종합]
입력 2023. 09.26. 17:35:35

원어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그룹 원어스(ONEUS)가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도전으로, 음악적 스팩트럼을 한 층 더 확장한다.

2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는 원어스의 미니 10집 ‘La Dolce Vita’(라 돌체 비타)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그간 스토리텔링이 담긴 앨범과 한국풍의 음악, 퍼포먼스로 사랑받은 원어스는 이국적인 사운드 속에 치명 섹시를 담은 신보로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이번 앨범은 전작 ‘PYGMALION’(피그말리온) 발매 이후 약 4개월 만의 신보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한다면 찰나의 순간도 ‘달콤한 인생’이라는 의미가 담겼다.

환웅은 신보에 대해 “저희가 시도해보지 못한 곡이라 ‘피그말리온’은 원어스를 보여준 상징적인 앨범이라면 이번에는 도전적이고 한층 성장한 포부를 담은 앨범이라 새로운 모습을 기대해달라”라고 강조했다.

원어스는 인어왕자 콘셉트에 어울리도록 비주얼적인 변신에도 나섰다. 이도는 “인어왕자답게 저희가 반짝거리는 면 소재에 민소매가 많은 부분이 있어서 몸이 좋아 보여야하기 때문에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시온은 “저희가 콘셉트 아트를 선보였는데 머리색이 검정에서 파란색이 되는데 인어일 때 파란색이다가 사람이 되는 과정을 머리색으로 표현해봤다”라고 귀띔했다.

타이틀곡 ‘Baila Conmigo’(바일라 꼰미고)는 헝가리 무곡 4번 테마 위에 뭄바톤 리듬을 가미한 곡이다. 사랑하는 이와 하룻밤 동안 마지막 춤을 추겠다는 인어의 염원을 한 편의 환상 동화처럼 그린다. 인어의 뜨거운 열정과 사랑을 절제된 사운드로 표현해 여운을 전한다.


원어스는 미니 10집을 통해 몽환적인 ‘인어왕자’ 콘셉트로 새 도전에 나섰다. 앨범의 콘셉트를 인어로 가져온 이유에 대해 건희는 “인어 콘셉트로 돌아오게 된 건 타이틀곡이 먼저 나와서 앨범 작업을 시작하는 초창기에 이걸 들으면 정열적인 빨간색과 라틴댄스를 추는 남녀 한 쌍, 붉은 꽃이 떠오르른데 뻔한 이미지를 탈피하고 싶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회사에서 메인 키 컬러를 블루로 가고 인어공주 스토리를 가져오는 건 어떠냐고 하셨다. 가사 내용에도 마지막 춤이라는 단어가 들어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어 하는 대상이 바닷 속에서 육지에 있는 왕자님과 단 하루라도 목소리를 바꿔 춤추고 싶은 인어공주의 마음을 표현하면 어떻게 될까 궁금했고 저희가 표현할 수 있는 감정이 극대화되더라. 인어공주가 추는 마지막 춤에 몰입해서 다양한 감정을 표현했다”라고 설명했다.

‘바일라 꼰미고’를 처음 접한 당시 소감에 시온은 “새롭게 도전한 곡인데 처음에는 우리가 이곡을 소화할 수 있을까. 원어스의 색깔로 받아들여지면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면서 멤버들과 많이 상의를 하면서 여러 버전이 정말 많았다. 정말 최종 곡이 나와서 퍼포먼스와 멋진 무대를 할 수 있게 됐다”라고 떠올렸다.

이도는 “저는 긍정적인 반응은 아니었는데 프로듀서님도 저희 반응이 썩 좋지 않은 걸 알고 계셔서 편곡을 하고 나서 들어보니 곡이 좋더라”라고 말했다. 무대에 대해서도 건희는 “동양풍 퍼포먼스로 많은 사랑을 주셨는데 이국적인 색깔에 도전하면서 저희 원어스가 소화할 수 있는 스펙트럼이 넓다고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라고 자신했다.

특히 물과 스테인드글라스 등 신비로운 오브제로 완성한 공간에서 펼쳐지는 파워풀한 군무에는 멤버 환웅과 안무가 최영준이 안무 제작에 참여, 치명적인 무드와 어우러지는 웰메이드 퍼포먼스를 완성했다.


환웅은 타이틀곡 ‘Baila Conmigo’(바일라 꼰미고) 무대에 대해 “큰 도전이고 인어왕자도 처음 들어보는 콘셉트라 어떻게 해야 잘 표현할지 고민했는데 동화적인 스토리를 안무에 녹여내면서 스토리텔링을 보여드리려고 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저희 무대를 보셨을 때 한편의 영화를 감상한 것 같은 여운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해서 사운드나 퍼포먼스적으로도 만족감을 느끼실 거라 자부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이번 앨범에는 바닷속 청량함이 느껴지는 ‘Intro : Beggin’ you’인트로 : 베깅 유), 기승전결이 돋보이는 가사로 떠나간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한 ‘Simulation’(시뮬레이션), 사랑의 시작과 끝에서 느낄 수 있는 감정을 녹여낸 ‘미리보기(Epilogue)’, 타이틀곡을 스페인어로 번역해 이색적인 매력을 자랑하는 ‘Baila Conmigo(Spanish ver.)’(바일라 꼰미고 (스패니시 버전))까지 총 5곡이 수록된다.

또한 이도가 수록곡 ‘Simulation’, ‘미리보기 (Epilogue)’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며 원어스만의 감성을 더했다. 이도는 “곡 쓸 때 어떤 식으로 쓸지 고민해서 멤버들에게 어울리는 곡을 썼는데 멤버들 반응도 좋고 곡도 좋게 나와서 빨리 들려드리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자신했다.

특히 원어스는 지난 25일 기준 신보 선주문량은 30만 장을 돌파, 역대 앨범 중 최고 기록으로 커리어 하이 달성을 예고한 바. 환웅은 “활동 시작하면서 너무 감사드린다. 사실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보면 단 한순간도 빠짐없이 멤버들 회사식구들과 열심히 노력하고 서로를 믿어주었기에 시너지 효과가 난다고 생각한다”라며 “가끔씩은 조급함도 있지만 저희가 생각하는 방향은 원어스는 대기만성형 그룹이라 생각한다. 그릇이 크기 때문에 시간이 걸릴 뿐이지 끝은 창대할 거라 믿어서 앞으로 계속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릴 것”이라고 다짐했다.

끝으로 이번 활동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로 건희는 “요즘 빌보드 차트에 라틴팝이 대세를 이루더라. 저희 원어스도 스페니쉬 버전을 수록하고 라틴 풍이 진하게 나는 만큼 저희 노래가 빌보드에 오른다면, 다른 곡이랑 비교해 봐도지지 않을 정도로 멋있는 곡이라 많은 사랑받으면 좋겠다”라고 소망했다.

더불어 “저희는 언제나 음악에 대한 고민을 항상 하고 있다. 하고 싶은 것도 많고 보여주고 싶은 것도 많고 무대나 음악에 대한 욕심이 많아서 추구하는 음악적 방향이라고 구체적이라기보다 정말 다양한 콘셉트에 도전을 해왔다”라며 “그만큼 저희는 소화할 수 있는 폭이 넓고 원어스가 소화할 수 잇다는 걸 보여드리려고 했고 조금씩 보여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다양하지만 좋은 음악으로 원어스만의 색깔을 더 진하게 보여주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원어스의 열 번째 미니앨범 ‘La Dolce Vita’는 오늘(2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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