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 비매너 논란 자필 사과…'♥유빈' 좋아요 응원[종합]
입력 2023. 09.26. 21:52:27

유빈-권순우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비매너 논란에 휩싸인 테니스 선수 권순우가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연인 원더걸스 출신 유빈에게도 덩달아 불똥이 튀었지만, '좋아요'를 누르며 응원했다.

권순우는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아시안 게임 테니스 단식 2회전 카시디트 삼레즈 선수와의 경기가 종료된 직후에 국가대표 선수로서 하지 말았어야 할 경솔한 행동을 했다. 국가대표팀 경기를 응원하시는 모든 국민 여러분과 경기장에 계셨던 관중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저의 무례한 행동으로 불쾌했을 삼레즈 선수에게도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경기 후에 보인 행동들에 대해 진심으로 후회하며 반성하고 있다. 나라를 대표하는 국가대표 선수로서 태극 마크의 무게를 깊게 생각하고 책임감 있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성찰하며 모든 행동에 신중을 기하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권순우는 지난 2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테니스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삼레즈에게 1대 2로 패배했다. 경기에서 진 그는 분을 참지 못하며 라켓을 바닥과 의자에 강하게 내리쳤다.


짐을 챙기다가 또 다시 라켓을 집어 들어 코트를 내리치는 모습이었다. 심지어 상대 선수인 삼레즈가 다가와 악수를 청했지만 눈길도 주지 않으며 거부했다.

그의 비매너 행동에 비판을 받고 있다. 이는 연인인 유빈에게까지 불똥이 튀게 됐다. 유빈의 SNS에 많은 누리꾼들이 찾아가 "어서 도망쳐라", "남자친구가 폭력적이다", "그냥 연애만 해라"라며 댓글을 남겼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장미란 역시 그의 비매너 행동에 유감을 표하며 논란이 커지자 권순우는 자필 사과문을 게재하게 됐다. 이에 유빈은 해당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며 응원을 보냈다.

한편, 유빈과 권순우는 9살 연상연하 커플로 지난 5월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유빈), 스포츠투데이(권순우), 유빈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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