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비숲'→'슬의생', 시즌제 이어 스핀오프 열풍 시작되나
- 입력 2023. 10.01. 10:00:00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최근 한국 드라마에서는 시즌제가 안정적으로 정착했다. 기존에 사랑 받았던 작품들이 시즌제 드라마로 등장하면서 그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스토리의 연장선인 시즌제에 이어 이번에는 세계관의 확장인 스핀오프가 공개를 앞두고 있다. 본편에서 나아가 새로운 이야기를 선보일 스핀오프들도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힘쎈여자 강남순'-이준혁
◆ 이번에는 힘쎈 모녀? '힘쎈여자 강남순'
'힘쎈여자 도봉순' 이후 6년 만에 세계관을 확장한 '힘쎈여자 강남순'이 찾아온다.
'힘쎈여자 강남순'은 선천적으로 놀라운 괴력을 타고난 3대 모녀가 강남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신종마약범죄의 실체를 파헤치는 '대대힘힘' 코믹범죄맞짱극이다. 이유미가 맡은 강남순은 도봉순(박보영)과 6촌격이자 부모를 찾기 위해 몽골에서 날아온 엉뚱 발랄한 괴력의 소유자다.
원작인 '힘쎈여자 도봉순'은 방영 당시 10%에 가까운 시청률을 기록하며 'K-여성 히어로물'의 새 지평을 열었다. 원작의 백미경 작가가 그대로 집필을 맡아 어떤 스토리를 그려나갈지 더욱 기대를 모은다.
이유미, 김정은, 김해숙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천하무적' 세 모녀로 만난다. 세 모녀는 강남을 관통하는 신종마약범죄를 타파하며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힘쎈여자 강남순' 제작진은 “진화한 '힘쎈' 세계관과 함께 히어로도, 빌런도 한층 강화된 매력을 선보인다. 악당들을 혼쭐낼 '모녀 히어로'의 탄생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 '비숲' 동재의 발버둥, '좋거나 나쁜 동재'
'비밀의 숲' 서동재 검사를 중심으로 한 스핀오프 '좋거나 나쁜 동재'도 등장한다. '비밀의 숲'에 등장했던 이준혁이 그대로 서동재 역을 맡는다.
2024년 공개를 예정한 티빙 '좋거나 나쁜 동재'는 스폰 검사라는 과거의 부정이 낙인처럼 찍힌 탓에 앞날이 깜깜한 청주지검 '서동재' 검사가 재개발 사건으로 골머리를 앓던 중, 여고생 살인 사건을 맡게 되면서 검사로서의 촉과 기회주의자의 본능 사이 위험한 줄타기를 시작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드라마 '비밀의 숲 1,2'를 집필한 이수연 작가가 '좋거나 나쁜 동재'의 크리에이터로 참여한다. 시즌1에서는 얄밉게, 시즌2에서는 불쌍한 모습으로 등장했던 서동재 캐릭터가 스핀오프에서는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해진다.
'좋거나 나쁜 동재' 제작진은 “선과 악 한쪽에만 치우치지 않는 매력적인 캐릭터 '서동재'를 '비밀의 숲'에서만 보여드리기 아까워 이번엔 그를 중심으로 한 스토리를 펼쳐 보이게 됐다”면서 “검사 세계에서 살아남으려는 '동재'의 발버둥이 그를 어디로 흘러가게 할지 기대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슬의생' 스핀오프, 산부인과 전공의들의 리얼 병원생활
대세 배우 고윤정이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스핀오프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대학병원 교수와 전공의들의 리얼한 병원생활과 우정 이야기를 그린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스핀오프 작품으로 2024년 상반기 방송을 앞두고 있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에서는 '율제 본원'에서 '종로 율제병원'으로 배경을 옮겨 산부인과 전공의들의 리얼한 병원생활을 그린다. 모두의 첫 사회생활과 닮아 있는 초보 의사들의 병원 생활, 혹독한 트레이닝의 과정 속에서도 피어날 파란만장한 청춘들의 우정기, 그리고 점차 성장해 나가는 전공의들의 모습을 그려낸다.
최근 '환혼', '무빙' 등에서 열연했던 고윤정이 주인공으로 등장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고윤정은 극 중 종로 율제 산부인과 1년 차 전공의로 변신해 첫 의사 역에 도전한다. 여기에 영화 '마녀'에 출연한 신시아와 한예지, 강유석, 정준원이 고윤정과 함께 극 중 종로 율제병원 산부인과 레지던트 역을 맡아 힘을 보탤 예정이다.
◆ 중소기업 직원 미나씨의 연애는? '미나씨, 또 프사 바뀌었네요?'
왓챠 인기 드라마 '좋소 좋소 좋소기업'(이하 '좋좋소')의 스핀오프 시리즈 '미나씨, 또 프사 바뀌었네요?'도 제작된다.
'미나씨, 또 프사 바뀌었네요?'는 드라마 '좋좋소'의 등장인물 이미나 대리(김태영)가 주인공인 미드폼 시리즈다. '중소기업판 미생'이라는 호평을 받았던 '좋좋소'와 달리 '미나씨 또 프사 바뀌었네요'는 툭하면 남친과 프사가 바뀌는 여자 '이미나'의 20대 연애기를 그린 하이퍼 리얼리즘 로맨스 드라마다.
정승네트워크 사무실 한켠에서 자기 할 일만 하는 직장인 같았던 이미나가 퇴근 시간에 맞춰 자신을 데리러 온 남자친구 앞에서는 환한 미소와 애교가 넘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미나의 숨겨진 이야기와 함께, 에피소드별로 각각 다른 이미나의 연애 이야기를 다룬다.
'좋좋소'에서 중소기업의 모습으로 현실 공감을 이끌어낸 것에 이어 스핀오프 '미나씨, 또 프사 바뀌었네요?에서는 이미나의 연애 이야기로 20대들의 공감을 살 예정이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 JTBC,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왓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