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튜더♥' 임현주, 결혼 8개월 만에 득녀…"사랑이 폭발"
입력 2023. 10.03. 11:04:03

임현주-다니엘 튜더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임현주 아나운서가 2일 득녀했다.

임현주는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제 오전, 일월이가 건강하게 세상에 나왔어요"라며 장문의 글과 사진을 함께 게재, 출산 소식을 전했다.

그는 "분만장에서 일월이의 우렁찬 울음소리를 듣고 눈 앞에 등장하기까지 얼마나 긴장 되던지. 그런데 상상과 달리 그때만 해도 ‘진짜 내 아기라고?’ 하는 기분이 들더라"라고 출산한 심경을 털어놨다.

이어 "태어난 지 6시간 뒤 시작된 모자동실. 하얀 속싸개를 입고 방에 들어온 아가는 너무너무 작고 예쁘고 처음 모유수유를 하며 젖을 물리는데 이때 사랑이 폭발하는게 느껴졌다. 서로의 온도가 느껴지니 아기도 울음을 멈추고, 품에 안긴 촉감은 따뜻하고 평화롭고"라고 경이로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다니엘 눈에는 꿀이 뚝뚝. 바쁠거라 예상은 했지만 수시로 기저귀 갈고 속싸개 싸고 수유를 돕고 저를 간호하고 나면 대체 잠은 언제 자나 싶게 짠해서, “힘들지?” 물어보니 “그게 힘든데...너무 어려워서 웃겨” 분만장 앞에서 기다릴때 쓴 편지를 건네주었는데, 얼마나 초조해하며 기다렸는지 글씨에서 느껴진다. 제 몰골도 말이 아닐거라 거울 한번 보자 하니 “깜짝 놀랄거야, 예뻐서.”(잘한다 남편)"라고 곁을 지켜준 남편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임현주는 "이 모든 순간이 인생에 한 번 뿐이라는 사실을 알기에, 서투름도 기쁘게 경험하는 중"이라고 글을 마무리 지었다.

임현주는 지난 2월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출신 기자이자 작가 다니엘 튜더와 결혼했다. 이후 결혼 두 달 만인 4월, 임현주는 임신을 발표했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임현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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