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펙트럼 화랑, '여성 불법 촬영' 혐의로 피소
- 입력 2023. 10.04. 13:05:36
-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그룹 스펙트럼 멤버 화랑(본명 박종찬)이 불법 촬영 혐의로 피소됐다.
스펙트럼 화랑
4일 티브이데일리에 따르면 화랑은 지난 8월 성폭력범죄처벌등에관한특례법(카메라 등 이용 촬영) 위반 혐의로 피소됐다. 그는 지난 7월 말 SNS를 통해 알게 된 비연예인 20대 여성 A씨를 집으로 초대해 술에 취해 잠이 든 사이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고소장을 통해 "화랑의 집에서 평소 주량보다 많이 마셔 술에 취해 잠들었다. 그러다 카메라 불빛과 동영상 촬영음에 눈을 떴는데 그가 나의 나체를 촬영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술에 취해 정신이 없는 와중에도 놀라 손을 휘저으며 동영상을 찍지 말라고 말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박 씨가 영상을 유포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두려웠다"며 "한 때 좋아하는 마음이 있었고, 고소 의사를 밝힐 때 마다 죽고 싶다고 말했다. 그래서 고소를 하지 말까도 생각했지만, 일상 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계속해서 불안감이 몰려왔고, 카메라 불빛만 봐도 심장이 두근거리는 증상이 생겨 고소를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화랑은 A씨가 고소 의사를 굽히지 않자 연락처를 변경했고 A씨는 "영상이 정말 삭제된 것이 맞는지, 혹여 유포된 건 아닌지 두려웠다"고 밝혔다. 이에 SNS로 연락을 취한 A씨에게 화랑은 "스토커로 신고하겠다고 했다"고 했다. 현재 A씨는 불안함을 호소하며 정신과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랑은 최근 웹드라마에 캐스팅돼 촬영을 마친 상태지만,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며 통편집 됐다. 드라마 제작사 측은 해당 사건을 인지한 후 박 씨가 등장한 촬영 분을 통편집하고, 재촬영에 돌입했다.
화랑의 SNS는 현재 비공개로 전환됐으며, 소속사 측 역시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한편 화랑은 2018년 보이그룹 스펙트럼 멤버로 데뷔했다. 최근 연극 '운빨로맨스'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활동한 바 있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