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비매너 논란' 여파?…유빈, 권순우와 공개 열애 5개월 만 결별(종합)
- 입력 2023. 10.05. 11:01:50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가수 유빈과 연인인 테니스 선수 권순우가 공개 연애 5개월 만에 결별했다.
유빈-권순우
유빈 소속사 르엔터테인먼트 측은 5일 셀럽미디어에 "결별한 것이 맞다"며 "두 사람은 최근 결별해 서로 응원하는 사이가 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유빈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권순우와 찍은 커플 사진을 모두 삭제했고, 두 사람은 서로의 계정을 언팔로우했다. 이에 최근 권순우의 비매너 행동 논란의 여파로 결별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경기에서 지자 그는 분을 참지 못하고 본인의 라켓을 바닥과 의자에 강하게 내리쳤다. 짐을 챙기다가 또 다시 라켓을 집어 들어 코트를 내리쳤고, 심지어 상대 선수인 삼레즈가 다가와 악수를 청해도 이를 거부했다.
그의 비매너 행동에 비판이 잇따랐고, 연인인 유빈에게까지 불똥이 튀었다. 유빈의 개인 인스타그램에 많은 누리꾼들이 찾아가 "어서 도망쳐라", "남자친구가 폭력적이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논란이 커지자 결국 권순우는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권순우는 지난 9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시안 게임 테니스 단식 2회전 카시디트 삼레즈 선수와의 경기가 종료된 직후에 국가대표 선수로서 하지 말았어야 할 경솔한 행동을 했다. 국가대표팀 경기를 응원하시는 모든 국민 여러분과 경기장에 계셨던 관중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저의 무례한 행동으로 불쾌했을 삼레즈 선수에게도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경기 후에 보인 행동들에 대해 진심으로 후회하며 반성하고 있다. 나라를 대표하는 국가대표 선수로서 태극 마크의 무게를 깊게 생각하고 책임감 있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성찰하며 모든 행동에 신중을 기하겠다"고 사과했다.
해당 게시글에 유빈은 '좋아요'를 누르며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지난 5월 두 사람은 "서로 좋은 감정으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며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이후 인스타그램을 통해 꾸준히 커플 사진을 게재하며 변함없는 애정전선을 과시해왔다. 그러나 5개월 만에 두 사람은 결별하며 서로 응원하는 사이로 남게 됐다.
한편 유빈은 연예기획사 르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며 CEO로 활약 중이다. 권순우는 올해 ATP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2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 스포츠투데이, 유빈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