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유미→김해숙 '힘쎈여자 강남순'…K-히어로물 흥행 이어갈까[종합]
- 입력 2023. 10.05. 15:30:58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이번에는 괴력의 소녀가 아닌 3대 모녀다. 멜로, 코미디, 액션이 모두 들어있는 복합장르물 '힘쎈여자 강남순'이 'K-히어로물'의 흥행을 이어갈까.
'힘쎈여자 강남순'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그랜드 볼룸홀에서 JTBC 새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유미, 김정은, 김해숙, 변우석, 김정식 감독이 참석했다.
'힘쎈여자 강남순'은 선천적으로 놀라운 괴력을 타고난 3대 모녀가 강남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신종마약범죄의 실체를 파헤치는 '대대힘힘' 코믹범죄맞짱극이다. 'K-여성 히어로물'의 새 지평을 연 '힘쎈여자 도봉순' 이후 6년 만에 세계관을 확장해 돌아온 '힘쎈' 시리즈다.
최근 '무빙', '힙하게' 등의 'K히어로물'이 흥행한 바, 김정식 감독은 "세 모녀가 다 히어로"라며 '힘쎈여자 강남순'만의 차별점을 전했다. 이어 "20대, 40대, 60대의 세 배우가 사건을 해결한다. 전 연령층이 했다는 점이 다르다"며 "'힘쎈여자 도봉순'과 달리 우리는 가족이 중심이다. 그리고 보통 멜로가 젊은 사람들의 사랑만 다룬다면, 우리는 모든 연령층의 사랑을 다뤘다"고 설명했다.
이유미는 도봉순과 6촌격이자, 부모를 찾기 위해 몽골에서 날아온 엉뚱 발랄한 괴력의 소유자 '강남순'을 맡았다. 이유미는 "평상시에 만화,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데 시나리오에 그런 느낌이 담겨 있었다. 이걸 어떻게 구현해낼지 호기심이 생기고 궁금했다"며 "내가 이런 작품을 하게 되면 얼마나 다양한 것을 경험할 수 있을까 싶었다. 남순 캐릭터도 괴력을 가졌는데, 그걸 순수하게 활용한다. 그런 매력이 크게 다가왔다"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또한 본인이 연기하는 '강남순' 캐릭터가 제목에 들어가는 것에 대해서 "아무래도 부담이 엄청 컸다. 욕심과 야망보다는 피해주지 않으려고 항상 노력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정의감에 불타는 강남 현금 재벌 엄마 '황금주'는 김정은이 연기한다. 김정은은 "이번 드라마에서 연기한 황금주는 대인배 캐릭터다. 연기하는 1년 사이에 저도 대인배가 되어가는 것 같더라"며 "예전에는 예민하고, 일희일비했다면 이제는 화도 잘 안 내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김해숙은 마장동의 살아있는 전설, 강남순의 외할머니 '길중간' 역으로 등장해 액션 연기에 도전했다. 김해숙은 "행운이라고 생각 될 정도로 이 나이에 액션까지 소화할 줄은 전혀 몰랐다. 감독님께서 배려를 많이 해주셨다"며 "이렇게 동작 하나하나에 신경 쓰면서 해본 것은 처음이었는데, 정말 뿌듯하다. 이 작품을 통해서 액션을 계속 하고 싶은 욕심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옹성우는 지덕체를 겸비한 강남 한강 지구대 소속의 막내 경찰 '강희식'을 연기한다. 옹성우는 현재 군 복무중으로, 이날 제작발표회에 참석하지 못해 영상으로 깜짝 등장했다.
옹성우는 "지금 군 복무 중이라 제작발표회에 참여하지 못해 영상으로 인사드린다"며 "배우들과 케미가 좋아 즐겁고 행복하게 촬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첫 방송을 기대하고 있다. 시청자들도 즐겁고 행복하게 시청해주길 바라고 관심과 사랑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변우석은 유통 판매 회사 '두고'의 대표이자 야심을 지닌 빌런 '류시오'로 분한다. 첫 악역에 도전하는 변우석은 "제가 처음 해보는 캐릭터라서 설렘도 있었지만, 두려움도 함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첫 악역이다보니 분위기가 어두웠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혼자 화장실에서 표정 연기를 많이 했다. 시오 캐릭터도 평범하지 않은 장면이 있는데, 그 부분에서 이질감이 들지 않게 하려고 많이 고민하고 감독님과 소통하면서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힘쎈여자 강남순'에서는 영탁, 주우재 등 주연 배우 외에도 화려한 출연 라인업이 함께 한다. 김정은은 "영탁 씨가 연기를 너무 잘해서 깜짝 놀랐다"며 "주우재씨는 거지로 나오는데, 정말 잘 어울린다"고 기대를 끌어올렸다.
마지막으로 '힘쎈여자 강남순'의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김해숙은 "스케일이 어마어마하다. 속시원한 액션, 멋진 화면들 등 종합선물세트 같은 드라마다. 보면 후회하지 않을 거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고 자신했다.
'힘쎈여자 강남순'은 오는 7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