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호, 영장실질심사 16일로 연기…오늘(11일) 강제추행 혐의 선고공판
입력 2023. 10.11. 10:27:02

김용호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유튜버 김용호의 영장 실질심사가 연기됐다.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공갈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용호를 오는 16일 오전 10시 30분 소환해 심문할 예정이다. 당초 11일 진행될 예정이었나 김용호 측이 강제추행 혐의 선고 공판과 일정이 겹쳐 연기 신청했다.

김용호는 11일 오후 2시 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4단독(이미선 판사) 심리로 열리는 강제추행 혐의 선고공판에 출석한다.

그는 지난 2019년 7월 26일 부산 해운대구의 한 고깃집에서 술을 마시고 여성 A씨를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경찰에 사건 당시 촬영된 증거 영상과 함께 고소장을 제출했다. 해당 영상에는 강제추행 장면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용호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김용호 측은 "호의적인 분위기에서 가벼운 스킨십만 있었을 뿐, 강제성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김용호는 2020년 8월부터 연예인들에게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부정적인 내용을 공개하겠다며 협박해 수억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김용호의 자택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으며 지난 6월, 7월 두 차례 소환해 조사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6일 김용호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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