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붓딸 성추행 논란 '오은영 결혼지옥', 법정 제재 전망
- 입력 2023. 10.12. 20:56:31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의붓딸 성추행 논란에 휩싸였던 MBC TV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에 대해 법정 제재가 내려질 전망이다.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12일 회의를 열어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의 지난해 12월 19일 방송에 대해 법정제재인 '주의'를 의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사연자의 남편이 7살 의붓딸에게 신체접촉을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의붓딸은 거절 의사를 계속 표현했지만 남편은 아이의 엉덩이를 찌르거나 포옹했다. 이에 대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는 "유난히 촉각이 예민한 애들이 있다. 이런 애들은 뽀뽀하는 것도 싫어한다"며 "엉덩이는 친부라고 해도 조심해야 하는 부위다. 새 아빠인 경우 더 조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해당 방송에 대해 시청자 민원이 총 3천 건 넘게 제기됐다. 이에 제작진은 "부부의 문제점 분석에만 집중한 나머지 당시 상황에서 우려될 만한 모든 지점을 세심히 살피지 못했다"며 "앞으로 제작진은 모든 시청자가 수긍하고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과했다.
최종 제재수위는 추후 열리는 전체 회의에서 확정된다.
한편 방심위 결정은 '문제없음', 행정지도 단계인 '의견제시'와 '권고', 법정 제재인 '주의', '경고', '프로그램 정정·수정·중지나 관계자 징계', '과징금'으로 구분된다. 법정 제재부터는 방송사 재허가·재승인 시 감점 사유가 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