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국 향하는 박수홍 父母, 도넘은 발언 논란…김원효 공개 응원[종합]
입력 2023. 10.14. 17:12:15

박수홍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방송인 박수홍 친형 부부의 횡령 공판이 진행된 가운데 증인으로 참석한 부모가 큰아들의 무고를 주장하기 위해 박수홍의 사생활을 폭로하고 원색적인 비난을 늘어놓아 논란이 되고 있다.

박수홍의 부모는 지난 13일 오후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문병찬)에서 열린 박수홍 친형 부부의 특정경제범회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횡령) 혐의 8차 공판의 증인으로 참석했다.

이날 박수홍의 모친은 이번 일로 분노와 정신적 고통을 받아 삭발했다고 토로하며 "박수홍이 아내 김다예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홍의 부모는 박수홍과 그의 아내 김다예는 물론 노종언 변호사, 동료 개그맨 손헌수 등을 향한 비난하는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박수홍의 부친은 장남이 운영했던 연예 기획사로부터 입금받은 돈에 대해 '비자금'이라고 주장했다. 비자금 사용 용도에 대해 "박수홍이 여자를 좋아한다. 여자와 사귀다 헤어지면 자동차, 선물을 사준다. 그래서 현금을 줬다"고 말했다.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사생활을 언급하기도 했다. 박수홍 부친은 "30년 동안 집 청소 관리를 했는데 작년 3월 박수홍 집을 청소하러 갔는데 비밀번호가 바뀌어 있더라. 여자랑 자고 난 뒤 버려진 콘돔까지 다 치워주면서 살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아는 이름만 여섯"이라며 "큰형이 뒤처리를 해주기도 했는데 우리보고 빨대라고 한다. 이렇게 핍박받아 가면 돈을 모아줬는데 큰 애는 수갑을 차고 있으니 성질이 안 나겠냐"라며 분노했다.

또 모친은 "세무사, 노 변호사, 김다예가 수홍이에게 계획적으로 접근했다"며 "손헌수도 완전 나쁜 것들이다. 가족을 쑥대밭을 내놓은 거다. 화가 난다. 나중에 김다예한테 돈을 다 뜯길 것이다. 두고 봐라"라고 비난을 쏟아냈다.

오로지 큰아들을 두둔하기 위해 박수홍을 향한 도를 넘는 발언은 충격을 안기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노 변호사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부친의 발언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부친의 주장은 이미 유튜버 고(故) 김용호가 방송에서 했던 말이다. 사망 전까지 해당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와 증인을 전혀 제시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개그맨 김원효 역시 공개적으로 박수홍을 지지하며 응원했다. 그는 "부모는 자식의 거울이라는데, 수홍이 형은 평생 깨진 거울을 보고 사셨다. 앞으로 남은 인생은 형수님하고만 예쁘고 멋진 거울만 보고 살아라"라고 말했다.

박수홍 측은 최초로 허위 사실을 제보한 형수를 고소할 예정이다. 고 김용호는 앞선 재판에서 "박수홍 형수한테 제보와 자료를 받았을 뿐 나는 잘못 없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박수홍 친형 부부는 2011년부터 2021년까지 10년간 박수홍의 매니지먼트를 맡으면서 회삿돈과 박수홍의 개인 자금 등 약 61억 원을 빼돌린 혐의로 지난해 10월 구속기소 됐다. 이후 구속 기한이 만료되면서 지난 4월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다.

친형 측은 공소사실 대부분을 부인하고 있으며, 변호사 선임 명목의 횡령만 인정하고 있다. 이들의 다음 공판은 오는 12월 1일 오전 11시 10분에 열린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