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인터뷰] '데블스 플랜' 하석진 "동재에게 화내는 장면…멱살까진 안 잡아"
입력 2023. 10.16. 16:18:23

하석진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배우 하석진이 '데블스 플랜' 녹화 중 화냈던 장면에 대해 설명했다.

하석진은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안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데블스 플랜' 종영을 기념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데블스 플랜'은 변호사, 의사, 과학 유튜버, 프로 게이머, 배우 등 다양한 직업군이 모인 12인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 게임 예능이다. 플레이어 중 하석진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매주 '데블스 플랜'의 새로운 회차가 공개된 이후, 유튜브에 이와 관련해 출연자들의 리뷰 코멘터리 영상이 업로드 됐다. 5~9회 리뷰 중 하석진은 세 번째 메인 매치 중 김동재가 자신을 찾아와 '연우가 배신했다'고 귓속말 하는 장면을 언급했다. 하석진은 이 장면에 대해 "어마어마하게 화를 냈고, 제 등장 분량 중 가장 격했던 순간 중 하나"라고 말한 바 있다.

해당 장면에 대해 묻자 하석진은 "그때 분노 게이지가 많이 올라갔다. 그날은 동재랑 게임을 따로 하기로 했는데, 나를 찾아 온 거였다. 그래서 동재가 있는 방을 찾아가서 '너는 왜 따로 하기로 해놓고, 그쪽의 신뢰를 쌓아야 할 판에 내게 귓속말을 하냐. 너에게도, 나에게도 도움이 안되는 짓을 해서 사람들이 혼란에 빠지게 한다'는 식으로 얘기했다"며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이어 "그리고서 연우와 시원이가 있는 우리 방에 돌아와서 감정이 격한 상태로 말을 이어갔다. 이들에겐 '오늘 게임에 필요한 셈도 내가 했다. 그런데 여기서 뒤통수를 치는 행동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얘기했다"고 덧붙였다.

하석진은 "그 부분이 압축돼서 동재에게는 '가만히 있어라', 우리 방에서는 '배신 안 했지'라고 말하는 정도만 방송에 나갔다. 그래서 자세히 보면 동재가 그 시점 이후로 갑자기 다소곳해져서 조금 웃기다"며 "감정적으로 나갔던 장면이라서 아마 편집하신 것 같다."고 추측했다.

리뷰 영상에서 궤도는 해당 장면에 대해 "이게 나가면 석진이 형 연기 활동 못할 정도"라고 말했던 바. 이에 하석진은 "궤도가 일부러 재미있게 하려고 그렇게 말해서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더라. 정작 궤도는 그때 그 현장을 못 봤다"며 "멱살을 잡고 그런 건 당연히 없었다"고 해명했다.

'데블스 플랜'은 지난 10일까지 총 12개의 에피소드가 모두 공개됐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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