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키나, 어트랙트 항고 취하…소속사 복귀 VS 멤버 3인 소송 유지
입력 2023. 10.17. 11:07:09

피프티 피프티 키나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어트랙트와 전속계약 법적 분쟁 중인 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새 국면을 맞았다. 멤버 키나가 항고취하서를 제출하고 소속사 측으로 발을 돌리면서 나머지 멤버들과는 다른 길을 걷게 될 전망이다.

키나는 지난 16일 서울고등법원에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에 대한 항고취하서를 제출했다.

피프티 피프티 법률대리인 측은 “피프티 피프티 멤버 4명 중 키나만 항고 취하서를 제출하고, 새로운 법률 대리인을 선임했다”라고 밝혔다. 키나가 항고를 취하한 이유는 드러나지 않았다. 다만 나머지 세 명의 멤버 시오, 새나, 아란은 항고 진행을 변함없이 계속 이어간다.

키나는 항고 취하와 동시에 소속사에 복귀하고 싶다는 의사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멤버들과 달리 마음을 바꾼 키나에 피프티 피프티 사태는 다시 한 번 새 국면을 맞게 됐다.

피프티 피프티와 어트랙트의 법정 공방은 지난 6월 수면 위로 떠올랐다. 앞서 데뷔곡 ‘큐피드’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 진입하는 등 글로벌 성과를 거두면서 ‘중소의 기적’으로 불리며 주가를 올리고 있던 피프티 피프티가 돌연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 것.


그러자 어트랙트 측은 피프티 피프티에게 몰래 접근해 소속사와 멤버들 간의 분열을 일으킨 외부세력으로 용역업체 더기버스를 지목했다. 이후 더기버스를 둘러싼 각종 의혹이 쏟아졌고 어트랙츠와 피프티피프티, 더기버스는 각각 폭로전을 펼치며 법정공방을 이어갔다.

이와 관련해 법원은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과 어트랙트에 합의를 통한 분쟁 해결을 권고, 조정을 여러 차례 권했다. 어트랙트 측은 멤버들과의 화해 의사를 꾸준히 밝혀왔으나 멤버들은 조정의사가 없다고 입장을 굳히며, 결국 조정은 불발됐다.

그러나 지난 8월 서울중앙지법은 “피프티 피프티가 계약 해지 사유를 충분히 소명하지 못했고, 제출한 자료만으로는 신뢰 관계가 파탄에 이르렀다고 보기 어렵다”라며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멤버들은 즉시 항고했다.

여기에 멤버들은 SNS를 새롭게 개설해, 어트랙트와 전홍준 대표를 저격하는 폭로를 이어갔다. 이 가운데 키나가 멤버들 중 유일하게 어트랙트와 소송을 취하하면서, 향후 사태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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