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빈의 도전은 끝이 없다…어렵지만 후회 없는 선택 '무인도의 디바'[종합]
입력 2023. 10.19. 15:31:32

무인도의 디바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통해 '국민 배우'로 자리매김한 박은빈의 새로운 도전이 시작된다. 이번에는 '디바'다.

19일 오후 tvN 새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극본 박혜련 은열, 연출 오충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오충환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은빈, 김효진, 채종협, 차학연, 김주헌이 참석했다.

'무인도의 디바'는 15년 만에 무인도에서 구조된 가수 지망생 서목하(박은빈)의 디바 도전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 '스타트업'이라는 히트작을 함께 만들어온 오충환 감독과 박혜련 작가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업계는 물론 예비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 모은다.



연출을 맡은 오충환 감독은 "'무인도의 디바'는 한마디로 이야기하자면 재밌고 힐링될 수 있는 드라마"라고 작품을 소개하며 "처음 이 작품의 대본 받았을 때 느꼈던 감정들이 있다. 15년 만에 무인도에서 구출된 캐릭터 이야기인데, 마치 제 이야기 같았다. 그런 분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힐링 될 수 있는 드라마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힐링 드라마라고 해서) 엄청 따뜻한 이야기만 하진 않는다. 여러가지 요소가 있다. 긴장감 있게 보실 수 있다. 또, 춤과 노래 뿐만 아니라 로맨스까지 다 있다.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배우 라인업도 탄탄하다. 타이틀롤을 맡은 박은빈을 필두로 김효진, 채종협, 차학연, 김주헌이 합류, 더할 나위 없는 작·감·배 조합을 완성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은빈은 ‘서목하’ 역을 맡았다. 15년이라는 긴 세월을 무인도에서 홀로 버틴 인물이다. 세상 물정엔 어둡지만, 그보다 더 값진 이치를 얻어 세상 밖으로 나온다. 그는 '무인도의 디바'를 선택한 것에 대해 "가벼운 마음으로 선택을 하려고 했는데 해야할 게 많은 작품이더라. 결국엔 어려운 선택이 됐다. 하지만 절대 후회 되지 않는다. 목하가 가진 힘이 저에게 필요했다. 많이 도움이 됐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목하는 순수한 열정을 가진 친구다. 노래도 잘하고, 기타도 치고 또 생존을 위해 수영도 잘한다. 기본적으로 사투리를 하는 인물이다. 여러가지 해야할 게 많았다. 새로운 도전이 될 것 같다. 새로운 모습 지켜봐달라"라고 덧붙였다.

'무인도의 디바'는 대히트작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이후 선보이는 차기작이기도 하다. 박은빈은 "'우영우'를 촬영하고 있을 때 이 작품이 왔다. 숨 돌릴 틈이 필요했다. 차기작을 보고 있었는데, '무인도의 디바'라는 제목이 흥미롭게 느껴졌다. 대본을 봤을 때 앞으로 '서목하'의 삶이 어떻게 펼쳐질까 궁금했다. 그래서 작가님, 감독님과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다. '누구나 다 마음 속에 자기만 알고 있는 나만의 무인도가 있다', '무인도의 삶이 지금의 나를 있게 한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서목하의 힘을 얻어서 해보고 싶은 욕심이 났다"라고 차기작으로 '무인도의 디바'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서목하의 힘이 저에게도 필요했었다. 2023년에는 목하가 저의 이정표가 되어주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래서 희망이 생겼고 목하에게 나를 맡겨보자라고 생각했다. 그런 생각 때문에 선택하게 됐다. 아직 촬영이 끝나지 않았다. 목하를 만나 지금도 열심히 살아내고 있는 중이다"라고 전했다.



김효진은 디바 ‘윤란주’를 연기한다. 한때는 잘 나가던 가수였지만 지금은 그렇지 못한 신세다. 무인도에서 온 ’찐‘ 팬 서목하를 만나 인생의 장르 변환을 꾀한다.

김효진은 맡은 캐릭터에 대해 "윤란주가 정말 매력적이었다. 특히 톱스타였을 때 모습도 보여주지만 인기가 사그라든 후에 모습이 더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다. 무너졌지만 마냥 주저앉아 있진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연기했던 캐릭터들보다 텐션이 올라가 있다. 무너졌을 때 란주의 모습을 인간적으로 표현해보고 싶었다. 과거와 현재에 대비되는 지점을 잘 보여주려고 했다"라고 연기에 중점을 둔 점을 밝혔다.

'무인도의 디바'의 기대 포인트는 박은빈이 대역 없이 직접 춤과 노래를 소화했다는 점이다. 박은빈은 "목하의 강점은 노래를 잘하는거다. 제 목소리로 부르지 않으면 그 진정성이 전달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컸다. 어떻게든 100% 제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는 게 시청자 분들께 닿을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제가 부르겠다'라고 말했기 대문에 그 말에 책임을 질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가수 데뷔를 준비하는 것처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금 데뷔를 앞둔 심정이다. 이번 캐릭터를 준비하면서 가수분들이 정말 존경하게 됐다. 제일 자주 했던 말은 '가수 되기 참 힘들다'였다'라고 털어놨다.

아이돌 출신 배우인 차학연은 박은빈의 노래 실력에 대해 "정말 잘한다. 정말 감미로웠다. 어색함이 전혀 없었다. 지금 데뷔해도 좋을 정도"라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제가 캐스팅 하겠다. 제가 보기에는 정말 좋았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박은빈은 "서목하가 세상에 나온 뒤에 얽혀지는 다양한 관계성들이 정말 다양한 모습으로 새로운 케미들을 만든다. 그런 관계성에 초점을 맞춰주셨으면 좋겠다. 또 눈이 시원해지는 영상미가 있다. 그 부분도 기대해달라. 또 장르적으로 복합장르다. 휴머니즘, 로코도 있고 약간의 미스테리한 요소도 있다"라며 관전포인트를 짚으며 "가벼운 마음으로 보시면서 심장 쫄깃함도 함께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즐거움이 끝이 없다'는 걸 이 작품을 보시면서 느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시청을 독려했다.

'무인도의 디바'는 오는 28일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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