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 피프티 키나, 안성일 저격 "가스라이팅+이간질 당해"
입력 2023. 10.20. 11:25:15

피프티 피프티 키나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그룹 피프티 피프티 멤버 키나가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기각에 대한 항고를 취하한 가운데,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이 가처분 소송에 나선 전말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20일 디스패치는 키나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해당 인터뷰에서 키나는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이 어트랙트를 상대로 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과 관련 "안성일 프로듀서의 지시가 있었다"라고 주장했다.

키나는 지난 6월 13일 어트랙트를 떠났다. 이 과정에서 안성일이 '양성'이 뜬 코로나 키트를 이용했다는 것. 키나는 "내용증명을 보내기 3일 전, 안성일 PD가 지금부터 일정을 소화하지 않는 게 좋겠다고 조언했다. 코로나에 걸리면 소속사의 눈을 피할 수 있으니 격리 기간을 이용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소송을 결정한 이상 그게 최선이라 생각했다. 안성일 PD는 회사와 마주치면 안된다고 조언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하지만 소속사에 내용 증명을 보낸 이후 키나는 안성일과의 신뢰가 깨졌다고 밝혔다. 키나는 "안성일이 가처분 소송을 제안하며 '앞에서 도와줄 수 없다. 대신 뒤에서 증거를 줄 것을 약속했다. 당시 "이런 게 진짜 큰 증거다. 무조건 이기는 싸움"이라고 말했는데 말뿐이었다. 제대로 된 자료를 주지 못했다. 그리고 꽁무니를 뺐다"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의 부모 역시 "안성일 때문에 소송의 논점이 흐려진다"라며 안성일을 배제하고 소송을 이어갔다고 전했다.

키나는 안성일의 가스라이팅으로 소속사에 대한 신뢰가 무너졌다고 강조했다. 키나의 주장에 따르면 안성일은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에게 "내가 빌보드를 어떻게 올렸는지 알지? 내가 했다", "큐피트 뮤비 내 돈으로 진행했다" "어트랙트가 돈이 없어서 샵 대금이 밀렸다" 등의 말을 반복적으로 했다고.

또한 워너의 200억원 바이아웃 의사도 안성일은 소속사 대표 전홍준에게 전달하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키나는 "안성일이 '전홍준 대표가 위너의 200억을 거부했다'며 전 대표의 결정을 이해할 수 없다는 말을 반복했다"라고 털어놨다.

가처분 신청은 안성일의 3가지 제안 중 하나였다고도 폭로했다. 키나는 "(가처분 소송) 그 즈음에 '더기버스' 회의실로 저희를 불렀다. 우리가 선택해야 할 3가지 방안이 있다고 했다. 'CJ에서 투자를 받는다', '카카오에서 투자를 받는다', '가처분 신청을 한다'였다"라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안성일이 세 번째 선택을 하도록 겁을 줬다고. 키나는 "안성일이 아버지에게 전화해 '전홍준 대표는 크게 투자를 하려고 하고, 그 투자금은 아이들의 빚이 될 거라고 말했다. '왜 잘 되는 애들을 빚더미에 올리냐'는 말에 부모님들이 흔들렸다"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키나는 제일 후회하는 게 무엇이냐는 물음에 "그때 왜 전홍준 대표님께 연락드리지 않았을까. 그게 너무 아쉽다. 후회되고 죄송하다"라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한편, 키나는 지난 16일 서울고등법원에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에 대한 항고취하서를 제출했다. 키나는 항고 취하와 동시에 소속사에 복귀하고 싶다는 의사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나머지 세 명의 멤버 시오, 새나, 아란은 항고 진행을 변함없이 계속 이어간다. 피프티 피프티 법률대리인 측은 “피프티 피프티 멤버 4명 중 키나만 항고 취하서를 제출하고, 새로운 법률 대리인을 선임했다”라고 밝혔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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