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선균 마약 투약 의혹, 재벌 3세 황하나·가수지망생 한서희도 함께 내사
- 입력 2023. 10.21. 13:14:55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이선균이 마약 투약 의혹으로 경찰 내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함께 마약을 한 것으로 의심되는 인물 중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와 가수 지망생 출신 한서희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선균, 황하나, 한서희
20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따르면 이선균과 함께 경찰 조사 대상이 된 나머지 7명 중에는 황하나와 한서희도 포함됐다. 이들은 내사(입건 전 조사)를 받는 단계로, 실제 투약 여부는 확인 중이다.
황하나는 지난 2019년 전 남자친구이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과 함께 마약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한서희 또한 필로폰 투약 등 혐의로 유죄를 선고 받아 복역한 바 있다.
경찰은 서울 강남의 유흥업소를 중심으로 마약 유통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연예인이 마약을 투약한다’는 첩보를 입수했다. 경찰은 이들이 최근 1년간 주거지와 유흥업소 등에서 대마 등 여러 종류의 마약류를 수차례 투약했는지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
이선균은 아직 내사자 신분이지만 경찰은 그의 마약 투약과 관련한 단서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황하나와 한서희는 이번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인물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름만 나온 상황일 뿐 마약 투약 혐의가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았다.
경찰은 다음주 쯤 투약한 마약 종류와 투약 장소, 일시 등을 특정할 수 있는 조사 대상을 선별한 뒤 피의자로 입건할 방침이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뉴시스(황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