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동물농장' 쌍둥이 판다·아기 기린 육아일기→대규모 번식장 실체[Ce:스포]
- 입력 2023. 10.22. 09:30:00
-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동물원의 핫 베이비들 쌍둥바오와 아기 기린 마루, 화성 대규모 번식장의 충격적인 실체를 공개한다.
'TV 동물농장'
22일 방송되는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무럭무럭 잘 자란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후이바오와, 예상치 못한 시련에 닥친 아기 기린 마루의 특별한 가을 이야기와 번식장의 충격적인 민낯과 그 속에서 끔찍한 고통 속에 몸부림쳐야 했던 수많은 개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한다.
◆육아에 한창인 동물원, 판다 하우스 & 기린 하우스
최근 백일을 맞아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라는 멋진 이름까지 얻은 쌍둥바오 덕택에 판다 월드의 인기가 여전한 가운데, 판다 패밀리의 든든한 보호자 강철원 사육사는 엄마 아이바오의 산후조리를 챙기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영양 보충이 필수인 아이바오를 위해 직접 죽순 보관법을 연구하고, 수유 타임이 되었는데도 잠에 취해 있는 새끼를 대신 깨워주기도 하는 강 사육사 덕분에, 아이바오는 고된 육아의 시간을 잘 견뎌내고 있다. 반면, 푸바오는 최근 부쩍 울적한 모습이 자주 포착되고 있다. 가을이라도 타는 건지 멍하니 하늘을 보거나, 때로 밥상을 엎어 애를 먹이고 있다고. 뭔가 토라진 푸바오의 마음을 달래기 위해 사육사가 비장의 무기를 준비했다!
한편, 푸바오네 이웃인 기린 하우스에도 지난 5월 태어난 아기 기린 마루가 폭풍 성장중이다. 마루 곁을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녀석이 있어 당연히 엄마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이모 장솔이다. 장솔이는 마루가 엄마 젖을 먹으려 하면 용케도 알고 쫓아와 마루를 엄마에게서 떼어낼 정도로 마루에게 집착하며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어, 그대로 두면 마루가 다칠 수도 있는 상황! 그래서 장솔이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해 사육사들이 나섰다!
◆허가 번식장에서 발견된 1400여 마리 번식견들, 그리고 발견된 개 사체와 각종 의약품들!
지난 9월, 수많은 품종견들이 가득한 임시보호소에서 엄청난 개체의 개들이 구조되었다. 그중에는 제왕 절개의 흔적이 남겨진 격리실에서 발견된 임신한 누리도 있었다. 알고 보니, 이곳은 일명 강아지 공장이라 불리는 허가 번식장이었다.
그곳에서 7년간 근무했다는 내부 관계자의 제보를 통해 해당 번식장의 실체가 세상 밖으로 드러났고, 동물보호단체가 현장을 급습했다. 출입 동의를 받고 건물 내부로 들어서자, 사람이 발 디딜 틈도 없는 공간에는 무려 1400여 마리의 비슷한 견종들이 가득했다. 그간 적발된 번식장 중 최대 규모였지만 관리의 흔적은 전무해 개들의 상태는 처참했다. 건물 안 냉동실에는 개들의 사체가 있었고, 의문의 의약품까지 발견되면서 이곳에서 불법 의료 행위까지 있었던 것이 드러났다.
이 지옥 같은 번식장에 개들을 둘 수는 없는 일. 지자체와 보호단체의 끈질긴 설득 끝에 생계를 핑계대며 버티던 번식장 대표가 소유권 포기에 대한 동의를 하면서 1400여 마리 개들의 대대적인 구조 작업이 시작되었다. 진료가 시급한 개들을 선별해 병원으로 이송하고, 나머지 개들은 수십 곳의 동물 보호소로 나뉘어 보내졌다.
200여 마리 개들로 시작했다는 번식장은 번식견들로 대박을 꿈꾸는 투자자들 때문에 몇 년 사이 개체 수가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났다. 돈을 투자해 모견을 배당받고, 새끼들로부터 수익을 얻으려 했다는 투자자들, 그리고 더 많은 투자자를 확보하기 위해 개들을 학대해 온 번식장 주인.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