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피프티 피프티, 결국 분열…'원히트 원더'로 가라앉나
- 입력 2023. 10.23. 15:27:30
-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중소돌의 기적이라 불리며 빌보드 차트를 흔들던 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결국 '원히트 원더'로 끝날 모양새다. 어트랙트가 키나 제외 나머지 멤버들과 결별을 선언했다.
피프티 피프티
소속사 어트랙트(대표 전홍준)는 23일 "피프티 피프티의 멤버 중 키나(송자경)를 제외한 나머지 3명 새나(정세현), 시오(정지호), 아란(정은아)에 대해 지난 19일부로 전속계약해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어트랙트 관계자는 "피프티 피프티 3명의 멤버들이 심대한 계약 위반 행위들에 대한 어떠한 시정과 반성도 없는 것에 대해 조치를 취했다"며 "향후 멤버들에 대해 후속 대응에 대해서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6월 피프티 피프티 네 멤버는 어트랙트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냈으나 법원이 기각했다. 이후 네 멤버 즉시 항고했지만 최근 키나만 항고 취하서를 내고 어트랙트에 복귀했다.
키나
키나는 어트랙트의 주장과 마찬가지로 이번 사태의 배후에 피프티 피프티의 용역을 맡았던 회사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가 있었다고 밝혔다. 피프티 피프티에서 이탈한 키나가 어트랙트 편에 서서 힘을 더하며 나머지 멤버들의 주장은 힘을 잃게 되는 모양새다. 아울러 전속계약해지 통보로 어트랙트와 세 멤버 간의 분쟁도 새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더기버스 안 대표와 백진실 이사가 오는 24, 25일 양일간 강남 경찰서에서 혐의에 대한 조사를 받는다. 이들은 어트랙트로부터 업무방해, 전자기록등손괴, 업무상배임 및 횡령, 사문서위조, 위조사문서행사 등의 혐의를 받는다.
조사 과정에서 혐의가 드러난다면 더기버스 측은 물론 피프티 피프티 3인은 더 난항에 빠지게 될 전망이다.
2022년 데뷔한 피프티 피프티는 올해 초 발매한 '큐피드(Cupid)'로 K팝 그룹 중 데뷔 이후 최단 기간에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 진입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러나 돌연 소속사와 분쟁 사태를 겪으면서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승승장구할 일만 남았던 피프티 피프티는 그렇게 '큐피드'라는 업적만 남기고 사라지게 됐다. 나머지 멤버들이 마음을 돌려 돌아오기에도 이미 늦었다. 여러 번 기회를 줬던 어트랙트도 '괘씸죄'를 운운하며 전속계약 해지라는 강수를 두고 등을 돌렸다. 논란 4개월 만에 첫 경찰 조사까지 앞둔 상황. 이들의 본격적인 싸움이 예상된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