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길 잃은 피프티 피프티, 3人 항고 기각→안성일 경찰조사
- 입력 2023. 10.25. 09:10:00
-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항고가 기각되면서 그룹 피프티 피프티 멤버 3인(새나, 시오, 아란)이 궁지에 몰린 상황이다. 여기에 탬퍼링 의혹에 휘말린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가 경찰조사까지 받으면서 그야말로 위기에 빠진 피프티 피프티다.
피프티 피프티
서울고등법원 제25-2민사부(나)는 24일 피프티 피프티가 어트랙트에 대해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항고를 기각했다. 기각 사유는 피프티 피프티 측이 항고 이유서를 제출하지 않아서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피프티 피프티와 소속사 간의 균열은 지난 6월 멤버들이 신뢰 관계가 깨졌다는 이유로 어트랙트에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법적공방을 벌이면서부터다. 이 가운데 전속계약을 위반하게 만든 외부세력으로 용역 업체였던 더기버스가 지목돼, 템퍼링 의혹이 더해지기도 했다.
그러나 법원은 지난 8월 피프티 피프티의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 어트랙트의 손을 들어줬다. 당시 재판부는 7월 조정회부를 결정했지만, 멤버들의 조정거부 의사로 합의가 불발됐다. 이후 법원 측은 “정산자료 제공 의무 위반이라고 단정하기 어렵고, 신뢰관계가 파탄되는 정도에 이르렀다고 단정하기도 어렵다”라고 밝혔다.
이에 피프티 피프티 측은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음반·음원 수입에 관한 정산구조, 음원유통사가 지급한 선급금 중 피프티 피프티 제작을 위해 사용된 내역 및 항목에 대한 미고지, 그와 관련 된 채무자 대표이사의 배임 여부’ 등에 대하여는 본안소송의 심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 쟁점은 법률대리인이 심문재개신청을 통해 소명기회를 요청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피프티피프티 멤버들은 가처분 기각결정에 대한 즉시항고와 별도로 위 쟁점에 대하여 본안에서의 심리를 위한 본안 소송 또한 가까운 시일 내에 진행하고자 한다”라며 즉각 항고하겠다는 입장을 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멤버 키나가 홀로 항고 취하서를 제출, 어트랙트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사태는 새 국면을 맞았다. 반면 어트랙트 측은 소송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취한 새나, 시오, 아란과의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면서 결별을 공식화했다.
피프티 피프티의 항고심이 기각됨에 따라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을 둘러싼 양측의 분쟁도 어느 정도 일단락되는 모양새다. 한편 어트랙트는 업무방해, 전자기록등손괴, 업무배상임 등 혐의를 받고 있는 더기버스 측에 법적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안성일 대표는 전날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첫 피의자 조사를 받았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