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이선균 이어 지드래곤까지 '마약 혐의' 입건…연예계 비상
- 입력 2023. 10.26. 09:52:00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마약 파문의 끝은 어디일까. 배우 이선균의 마약 투약 혐의를 수사 중인 경찰이 추가로 그룹 빅뱅 출신 지드래곤의 투약 정황을 포착하고 형사 입건했다. 연예인들의 마약 투약 혐의가 점점 파장이 커지는 모양새다.
이선균 지드래곤
25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됐다.
경찰은 다만 지드래곤의 마약 투약 사건과는 관련이 별건이라고 설명했다.
지드래곤이 마약 스캔들에 휘말린 건 약 12년 만이다. 그는 2011년 일본의 한 클럽에서 대마를 흡입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지만,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당시 지드래곤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일본 투어 때 참석한 술자리에서 젊은 일본인이 담배를 권해 호의에 응하는 차원에서 두세 모금 흡입한 적이 있다"라고 해명했다.
지드래곤은 마약 스캔들에 연루된 것과 관련해 아직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전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측도 "당사 아티스트가 아니라 공식 대응이 어렵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지드래곤은 올해 초부터 솔로 컴백을 예고하며, 자신의 SNS를 통해 꾸준히 음악 작업을 하는 근황을 공개한 바 있다. 지난 6월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난 그가 워너 뮤직에 합류한다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현재까지 별다른 공식 입장은 없었다. 재차 마약 스캔들에 휘말리면서 활동 중단이 불가하다.
앞서 경찰은 마약 혐의로 연예인을 추가로 입건했다고 공개하면서도 지드래곤을 언급하지 않았다. 또 직업군, 성별, 혐의 내용, 투약한 마약 종류 등 사실관계도 일체 밝히지 않았다.
수사계 직원들의 외부 접촉도 제한하는 등 입단속에 나섰으나 지드래곤의 입건 사실은 결국 외부에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온라인에서는 이번 사건과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은 특정 연예인 2~3명의 이름이 종일 거론되며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선균과 지드래곤의 마약 투약 혐의의 중심에는 '유흥업소'가 있다. 지드래곤의 마약 투약 혐의는 서울 강남구 소재의 한 유흥업소 실장 A씨의 진술로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유흥업소 마약 수사와 관련해 지금까지 A씨가 향정신성의약품 투약 혐의로 구속됐고, 이선균과 유흥업소 종업원 한 명이 입건된 상태다. 이밖에 재벌가 3세, 작곡가, 가수지망생 등 5명이 내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에 따라 이선균과 지드래곤 외에 마약을 투약한 연예인 등이 더 있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조만간 이선균을 소환해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하는 시약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선균의 변호사 측은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아직 답변드리기 어렵다. 수사기관에 출석하면서 입장을 밝힐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올해 연예계는 마약 스캔들로 그야말로 '지옥 구렁텅이'다. 유아인, 위너 출신 가수 남태현, 인플루언서 서민재, 이선균, 지드래곤까지 벌써 다섯번째다. 잊을만하면 터지는 연예인들의 마약 사건에 대중과 업계의 충격은 더욱 커지고 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