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현희 스토킹' 전청조, 또 다른 사기 의혹…경찰 수사 착수
- 입력 2023. 10.26. 14:27:40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와 결혼을 발표한 전청조가 최근까지도 사기를 벌이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수사 중이다. 전청조는 남현희의 친척을 상대로 사기 행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현희
26일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남현희의 조카로부터 전청조에게 사기 피해를 당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뿐만 아니라 남현희의 지인 다수가 전청조에게 투자 사기를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남현희의 한 지인은 매체 인터뷰를 통해 "남현희의 지인들을 포함한 4~5명이 전 씨에게 속아서 투자 사기당했다고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이들이 투자한 돈만 10억대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하기도 했다.
또한 전청조는 대출 중개 플랫폼을 통해 신용도와 금리를 조회하고 대출을 유도하는 사기 행각도 벌였다.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회 의원은 전날 강서경찰서에 사기 및 사기 미수 혐의로 전청조를 고발했다고 밝혔다.
고발장에 따르면 전청조는 지난 16일 제보자 A씨에게 대출 중개 플랫폼을 통해 신용도와 금리를 조회하고 대출을 받도록 했다.
A씨가 은행 모바일 앱을 통해 '금리 연 7.60%에 1,500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는 대출 예상 결과를 받아 이를 전청조에 알리자, 전청조는 "기한을 최대한 길게 해서 1,500만 원 대출을 한 번 받아보라"고 답했다. A씨가 "돈이 어디에 사용되는 것인지 알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전청조는 "(대출이) 가능해야 이야기가 가능하다"며 답을 회피했다.
다행히 A씨가 돈을 건네지 않으면서 사기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김 의원은 "A 씨가 피해를 보지는 않았지만, 이후 피해자가 더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 강서구민 및 국민 피해 방지를 위해 공익 목적으로 고발장을 제출한다"고 밝혔다.
남현희와 전청조는 최근 연인 사이로, 결혼을 앞두고 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후 전청조를 둘러싼 성별, 사기 전과 의혹 등이 불거지면서 파장이 일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남현희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