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 '이두나!' 두나는 왜 항상 얇은 옷을 입고 있을까
입력 2023. 10.26. 14:33:59

수지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배우 수지가 '이두나!'의 두나 스타일링과 관련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수지는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안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만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이두나!'와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두나!'는 평범한 대학생 원준(양세종)이 셰어하우스에서 화려한 K-POP 아이돌 시절을 뒤로 하고 은퇴한 두나(수지)를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드라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수지는 두나만의 스타일을 완성하기까지 직접 아이디어를 내는 등 적극적으로 캐릭터에 녹아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두나의 트레이드마크인 '히메컷' 역시 수지의 아이디어였다.

그는 "(아이돌 은퇴 후 두나의 상황이 좋지 않지만) 어둠침침한 느낌의 옷을 입을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저도 그렇고 감독님도 그렇게 생각하셨다. 두나가 수입이 없지만, 그간 잘 나가는 연예인이었기 때문에 협찬 등을 통해 옷이 많다는 설정을 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두나의 옷이 항상 얇은 이유도 있다. 두나는 그동안 밖에 나갈 일이 별로 없었던거다. 셰어하우스라는 성에 갇혀사는 인물이다. 담배를 필 때만 밖으로 나간다. 그래서 항상 얇은 옷을 주로 입는다"라고 설명했다.

'두나의 방'과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두나의 방과 관련해서도 의견을 내기도 했다. 두나의 방만 봐도 '항상 떠날 것 같은' 느낌이 들게 하고 싶었다. 머물러있지 않은 느낌을 주기 위해서 캐리어가 있고, 또 지저분하다. 그런 부분에 대해 감독님과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라고 전했다.

'이두나!'는 총 9부작으로, 지난 20일 전편 공개됐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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