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빅뱅 지드래곤, 두 번째 마약 혐의…이번에도 떳떳한가
- 입력 2023. 10.26. 15:32:50
-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대마를 담배로 착각해"
지드래곤
그룹 빅뱅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12년 만에 마약 스캔들에 다시 휘말렸다. 과거 담배와 착각했다는 해명을 내놓으며 논란을 피해갔지만 이번에도 마약 논란에서 떳떳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25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드래곤을 입건했다. 경찰은 그가 향정신성의약품을 불법 투약한 것으로 보고 있다.
향정신성의약품에는 암페타민, 케타민, 졸피뎀, 프로포폴 등이 있는데 정확한 투약 종류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조만간 지드래곤을 상대로 정확한 마약 투약 종류와 횟수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다만 같은 혐의로 형사 입건된 배우 이선균과는 별건이다. 경찰은 유흥업소 여직원을 조사하다 지드래곤이 마약을 투약했다는 진술을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지드래곤은 2011년 5월에도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그는 초범이고 흡연량이 많지 않다는 이유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당시 그는 SBS 예능 '힐링캠프'에 출연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내가 대마초를 하던 게 아니라 당당하게 조사에 응했다. 그런데 양성 반응이 나와서 당황스러웠다. 억울한 부분이 많았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건지 몰랐다"며 "일본에서 콘서트가 있었는데 뒤풀이에서 모르던 분에게 담배를 받아 핀 게 화근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당시 워낙 술에 취해서 잘 몰랐다. 독한 담배, 혹은 시가 정도의 느낌으로 생각했다. 대마초 냄새를 맡아본 적이 없어서 여부를 가릴 수 없었다"며 "거짓말이 통하는 상황도 아니었다. 내가 초범이기도 하고 양이 극소량이라 기소 유예 처분을 받았다. 거짓말을 한다면 대중 앞에서 노래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석연찮은 해명이었지만 이후로도 활발히 활동을 이어갔다. 하지만 또 다시 마약 스캔들에 연루됐다. 현재 데뷔 때부터 몸담았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도 계약이 끝나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또한 최근 그가 마약 중독 증상을 보였다며 과거 영상이 재조명 되는 등 다양한 추측도 나오고 있는 상황. 올해 앨범 준비하고 있다며 컴백을 예고하기도 했지만, 현재 상황으로는 향후 행보가 불투명해졌다. 연쇄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연예계 마약 파문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경찰은 마약을 공급한 의사 A씨를 경찰에 입건했다. A씨는 별도 대가를 받지 않고 이선균, 지드래곤 등에게 마약을 제공한 것으로 보고 있다. 마약 혐의로 수사선상에 오른 인물은 모두 10명으로 늘어났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