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관 방통위원장 "마약사범 연예인, 방송 출연제한 검토"
입력 2023. 10.27. 09:44:41

이선균-지드래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마약 혐의로 처벌받은 연예인을 방송에 나오지 못하게 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지난 2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감사에서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으로부터 마약사범 방송 출연 관련 질문을 받았다.

이에 김 의원은 "최근 배우 유아인에 이어 이선균과 지드래곤 등이 마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어 사회적 파장이 매우 크다"며 "마약사범들은 잠깐 자숙했다가 다시 억대 출연료를 받고 방송에 복귀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방송법 제5조 4항을 언급하면서 "마약사범의 방송 출연 금지는 직업 선택의 자유권을 침해한다는 말도 있지만, 이 부분은 방송의 공적 책임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어 정부 차원의 고민이 필요하다"며 "마약사범의 방송 출연에 관한 대책을 강구해 보고해달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 위원장은 "지금은 KBS, MBC 등이 자체 내부 규정으로 하고 있지만, 그걸 좀 더 일반화할 수 있는지 검토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서울 강남의 한 '회원제 룸살롱'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받고 수사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이선균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로 입건됐다. 가수 지드래곤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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