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호점 운영→리얼 장사로 돌아온 '백사장2', 스페인 상륙[종합]
입력 2023. 10.27. 15:06:32

‘장사천재 백사장2’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장사천재 백사장2’이 이번에는 스페인 미식가들을 상대로 백종원표 한식 장사에 도전장을 내민다.

27일 오후 tvN ‘장사천재 백사장2(연출 이우형)’(이하 ‘백사장2’)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백종원, 이장우, 권유리, 존박, 이우형 PD가 참석했다.

tvN ‘장사천재 백사장2’은 대한민국 최고의 외식 경영 전문가 백종원이 한식 불모지에서 직접 창업부터 운영까지 나서는 ‘백종원의 세계 밥장사 도전기’의 두 번째 이야기를 그린다.

비교적 빠른 시일 내에 시즌2를 선보이게 된 소감에 이 PD는 “회사의 압박도 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재밌게 봐주셔서 더 빨리 돌아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막연히 했고 늘 회의실에서 이런 설정했을 때 백선생님이 욕을 할까? 한다면 얼마나 할까. 그런 이야기를 하는데 그 정도로 백사장님도 난관을 겪고 극복해가는 과정을 하려고 하는데 프랜차이즈 전문가시니까 그에 걸맞게 시도해보는 게 새롭고 재미도 있을 것 같아 도전하게 됐다”라고 말을 열었다.

이 PD는 시즌 1과 2의 차별점으로 “어떤 난관이 있든 백사장님이 어떻게 극복할지가 사람들이 재밌어하시고 그럴 때 새로운 장면도 나오다보니까. 어떤 측면에서 식당 예능은 많았지만 최초일 것이고 이걸 가능하게 하는 출연진은 여기밖에 없지 않을까 해서 자신있게 시도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넉넉지 않은 시간 안에 스페인 지역을 선정한 이유에 백종원이라는 사람의 인지도라는게 전무한 도시여야 했고 그러면서 동시에 저희가 도전해볼 만한 곳이어야 많은 후보지가 있는데 산 세바스티안은 유럽에서 이미 미식으로 유명한 도시다. 그래서 사실 우리나라에는 크게 알려져 있지 않지만 많이 먹으러가는 곳이라 저희가 도전하기에 적합한 촬영지였다”라고 답했다.

시즌2에서 백종원은 ‘프랜차이즈’ 운영에 도전한다. 세계에서 단위 면적당 미슐랭 식당이 가장 많은 스페인의 미식도시 ‘산 세바스티안’에서 극강의 경쟁상대들과 치열한 매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더욱 커진 식당 규모에 맞춰 직원들도 대거 채용했다.

백종원은 “일단 가게는 정해놨고 상황 설정이 제가 한 게 아니고 매장 자리가 있는데 2호점은 생각도 못했다. 엄연히 프랜차이즈는 준비하고 가맹이지 준비 없이 하게 돼서 제 능력이 아니고 팀워크 때문에 가능했다”라고 전했다.

시즌1 이탈리아 나폴리 편에서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던 ‘백반져스’ 이장우, 존박, 권유리를 비롯해 이규형, 파브리, 더보이즈의 에릭, 효연이 직원으로 채용돼 새로운 케미스트리를 선보인다. 이장우는 “시즌1 하고 몇번 만날 정도로 친해졌다. 집도 가고 맛있는 것도 사먹었는데 이럴 바에 해외에서 장사하면서 놀자. 너무 자주 만나서 노니까 프로그램하면서 좋은 취지로 하면서 하는 게 어떨지 설득했다. 너무나 이 팀으로 또 한 번 가고 싶었다. 시즌1에서 느낀 게 많아서 시즌2 자신감이 있었고 너무 해보고 싶었다. 가서 하는 순간 잘못됐다. 우리 프로그램 이런 프로그램이었지 느끼면서 재밌게 잘 촬영했다”라고 밝혔다.

존박은 “단순했다. 나폴리에서 추억이 너무 크고 고생과 팀워크, 뿌듯함을 또 한 번 느끼고 싶어서 대표님이 또 하신다면 너무 좋겠다는 바람이 있었다. 나폴리에서 서울 오는 직전에 이건 할 짓이 안 된다면서 비행기 타고 왔는데 서울 도착하자마자 그립더라. 장사하던 시간들 장사 끝나고 와인 한 잔 먹는 시간이 힐링이라 또 가고 싶었다”라고 애정을 표했다.

권유리는 “고생을 함께 하면 유대감이 훨씬 끈끈해져서. 만나면서 방송 모니터도 하는데 너무 그립더라. 약간 반성의 시간도 보내면서 왠지 이번에는 가면 잘할 수 있겠다 생각해서 선생님이랑 가면 무서울 게 없어서 어디든지 가벼운 마음으로 가면되겠다고 생각했는데 그렇진 않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멤버들과의 팀워크에 백종원은 “사람은 성숙해지고 교육의 결과가 확실하다. 시즌1에 비하면 일취월장했다. 식당을 같이하면 재밌을 정도로 너무 잘한다. 제작진이 어려운 방법을 하니까 힘든데 식당하면서 1, 2년 겪을 걸 며칠 안에 넣어서 힘들었던 것. 장우는 음식 실력이 올라가고 건방짐도 올라갔다. 무소불위 권력이랄까. 나만 없으면 선동하고. 존박은 자영업자들이 일하고 싶은. 저도 빼앗기고 싶지 않을 정도로 믿음직하다. 확실히 시즌2하면서 있고 없고가 다르다. 유리는 으›X으›X가 강하고 숙소에 들어오건 가게에 오건 팀들 단합하는 매개체가 있다”라고 칭찬했다.

여기에 식사와 함께 술을 즐겨 마시고, 바 문화가 발달한 스페인 산 세바스티안의 식문화에 맞춰 새로운 포지션도 생겼다. 바텐더 이규형이 바텐더 특채로 채용돼 든든함을 더해준다.

백종원의 프랜차이즈 운영 전략도 엿볼 수 있다. 프랜차이즈 운영 특급 비법으로 백사장표 ‘문어발 전략’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위기에 직면한 백사장이 또 어떤 노하우와 전략으로 극복해나갈지 초미의 관심사다. 백종원은 2호점 운영까지 책임지면서 고충도 남달랐다고.

그는 “스트레스가 있었다. 한식으로 해보고 아무리 나를 모른다 해도 한두 명은 있지 않을까 했는데 정말 없더라. 2호점 가서 미쳤다고 했다. 진짜 제작진이 사고를 쳤다. 어디 이상한 데다가 차려서 말도 안됐고 2호점 하겠다고 할 때 안하겠다는 말이 나왔다. 1호점은 답사하고 몇 주간 시간을 주는데 2호점은 준비했지만 아무것도 없고 메뉴결정, 갈 방향, 사람들이 다니는 골목인데 그렇지 않아서 말이 안됐다”라고 토로했다.


시즌2를 준비하면서 더욱 노력한 점으로 존박은 “시즌2에서도 홀 담당을 했고 스페인어는 고등학교 때 잠깐 배운 적이 있어서 준비하는데 수훨했고 손님들 대하는 것도 수월했다. 재밌는 교류가 있을 것 같고 장우 형이 말한 것처럼 팀워크가 다져졌다보니까 말 안 해도 서로 도와줄 것을 하고 그 시스템이 잘 돌아갔다. 덕분에 저도 홀 보는데 형, 유리 덕분에 편했다”라고 전했다. 자영업자라면 같이 일하고 싶은 직원이라는 평가에 대해 “많이 부끄럽다. 제가 아무래도 손님 리액션이 많이 나오다보니까 잘 봐주신 것 같은데 새로운 멤버들이 홀도 정말 잘 봐서 이번에는 다른 직원들의 활약도 많이 봐주시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관전 포인트에 이장우는 “저희 프로그램은 예능과 다큐 중간에 있는 프로그램인데 리얼로 장사했다. 그 점에 집중해서 요식업하시는 분들도 보시는 재밌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존박은 “시즌1보다 이벤트가 많다. 사건과 우여곡절이 많기 때문에 어떻게 해쳐나가고 멤버들이 단합하는지 봐 달라”라고 귀띔했다. 권유리는 “보통 드라마보다 영화보다 재밌으실 것. 위기의 순간이 많아서 위기에 대처하는 능력들이 어땠는지 지켜봐주시면 드라마보다 훨씬 극적일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 PD는 “확실히 더 일을 벌였고 가게도 두 개가 되고 스케일도 커졌다. 보시면서 예전보다 재밌게 보시지 않을까. 즐겁게 봐 달라”라고 자신했다.

백종원은 “시즌1을 보신 분들은 우리 멤버들의 역할이나 캐릭터를 정확히 아실 텐데 못 보셨더라도 내가 백종원이고, 존박이라면 빙의가 돼서 보시면 재밌으실 것. 각자 자리에서 결정해야 될 일이 많은데 나는 저런 상황에서 어떤 결정을 할지 대입하면서 보시면 재밌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장사천재 백사장2’는 오는 29일 오후 7시 40분 첫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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