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 이선균, 경찰 조사 마치고 귀가 “휴대폰 임의 제출”
입력 2023. 10.28. 18:06:06

이선균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이 첫 경찰 조사를 마쳤다. 이날 조사는 임시 조사로 이선균은 추후 정식 조사에서 자세한 내용을 소명할 예정이다.

28일 오후 4시 30분 인천 논현경찰서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이선균을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 이선균이 소환 조사를 받는 것은 지난 23일 내사자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돼 형사 입건된 지 닷새만이다.

이날 오후 5시 46분, 출석 1시간 만에 경찰 조사를 받고 나온 이선균은 어떤 부분을 소명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휴대폰은 임의 제출했다 다음 정식 조사 때 필요한 요청 사항들 잘 응하고 왔다”라고 답했다.

이어 “추후에 조만간 조사에 불러주신다고 하니 그때 성실히 답변하겠다. 죄송하다”라며 고개 숙여 인사했다.

‘혐의에 대해 추가로 말씀할 부분이 있냐’는 질문에 이선균은 “다음 조사 때 성실히 임하겠다. 죄송하다”라고 밝히며 재차 고개를 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저를 지지하셨던 모든 분들에게 큰 실망감을 드려서 너무 죄송하다. 앞으로 추후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검정 색상의 슈트를 입고 굳은 표정으로 포토라인에 선 이선균은 고개 숙여 사과 후 “먼저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돼 많은 분들에게 실망감을 드렸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지금까지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분들에게 다시 한 번 죄송하다”라며 또 다시 고개를 숙인 그는 “소속사를 통해 전달했듯 진실한 자세로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 지금 이 순간 너무 힘든 고통을 감내하고 있는 가족들에게 미안하다. 다시 한 번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울먹였다.

이선균은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라고 덧붙이며 경찰서 안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혐의를 인정 하느냐’를 비롯한 모든 취재진의 질문에 이선균은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라고 답변했다.

이선균은 올해 초부터 유흥업소 실장 A(29·여)씨의 서울 자택에서 대마초 등 여러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서울 강남의 ‘멤버십(회원제) 룸살롱’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이선균의 혐의를 포착했다. 해당 유흥업소는 고소득층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곳이다.

인천경찰청이 마약 혐의로 수사선상에 올린 인물은 이선균과 가수 지드래곤(권지용)을 포함해 모두 10명이다.

유흥업소 실장 A씨는 향정 혐의로 구속됐고, 의사와 유흥업소 종업원도 각각 마약 공급과 투약 혐의로 입건됐다. A씨는 이씨를 협박해 3억5천만원을 뜯은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를 압수,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의뢰했다. A씨의 통화 내용을 분석해 이선균과 지드래곤에게 마약이 전달된 정황이 있는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재벌 3세와 연예인 지망생, 방송인 출신 작곡가 등도 내사 중이다.

경찰은 전날 이선균이 국내에 체류 중인 사실을 확인하고 법무부를 통해 출국 금지 조치를 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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