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경덕, 이선균 마약 혐의 일침 "'기생충'에 오점 남겨"
- 입력 2023. 10.30. 11:13:13
-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성신여자대학교 서경덕 교수가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이선균을 향한 일침을 가했다.
이선균
서경덕은 30일 "이번 마약 사태에 대해 미국, 영국, 일본, 중국, 싱가포르 등 수많은 외신들이 이미 기사를 쏟아냈다"며 "미국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기생충' 스타 이선균이 마약 투약 의혹 경찰 조사로 새 프로젝트인 드라마 '노 웨이 아웃'에서 하차했다'고 보도했다"고 말했다.
그는 "버라이어티 역시 '오스카상을 받은 '기생충'의 주연 이선균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 중'이라며 발 빠르게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면서 "이번 사태는 한국 영화 역사에 길이 남을, 전 세계에 자랑이 된 작품인 '기생충'에 오점을 남겼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K콘텐츠가 어느 때보다 주목 받고 있는 이 시기에, 이런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하는 건 K콘텐츠의 이미지만 실추시키는 꼴이 됐다"고 전했다.
서경덕은 "향후 K콘텐츠의 전 세계 영향력은 더 커질 것"이라며 "그러기 위해선 한류 스타의 기본적인 도덕성이 반드시 뒷받침 돼야 한다는 큰 교훈을 이번 사태로 인지해야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선균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로 입건됐다. 지난 28일 그의 첫 경찰 소환 조사가 진행됐다. 이날 진행된 간이시약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간이시약검사 결과의 정확도가 떨어지는 점을 고려해 소변, 모발 등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