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지드래곤, 진짜 피해자일까…소환 전 쏟아지는 추측들
입력 2023. 10.30. 14:58:40

지드래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그룹 빅뱅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마약 투약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소환 조사를 앞두고 그를 둘러싼 각종 추측이 무성히 커지는 상황 속 향후 범죄 혐의점이 드러나게 될지 주목된다.

최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배우 이선균과 지드래곤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지난 28일 이선균에 대한 첫 경찰 조사가 이뤄진 가운데 경찰이 이선균과 지드래곤의 출국을 금지했다.

경찰은 이른 시일 내로 지드래곤을 불러 시약 검사를 진행해 마약 투약 여부와 마약 종류, 횟수 등을 확인할 전망이다.

지드래곤의 입건 사실이 알려진 후 그를 둘러싼 추측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지난 29일 YTN '뉴스와이드'에 출연한 양지민 변호사는 지드래곤과 관련해 "유의미한 단서가 나올 때 입건이 된다. 지드래곤을 수사 기간에서 입건했다는 것은 굉장히 유의미한 증거가 있다고 볼 가능성이 있다. 본인은 부인하고 있지만 이것이 어떤 전략인지는 생각해 봐야 할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예를 들어 마약 투여한 사실이 있었다고 가정하더라도 그 시점이 굉장히 과거라면 수사기관 강제 수사를 당하더라도 빠져나갈 수 있다고 생각할 여지도 있다"며 "아니면 혹시나 내가 모르고 투여를 하거나 복용하게 됐다고 주장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양 변호사는 "아니면 또 하나의 가능성은 병원을 통해 합법적으로 처방을 받아 했을 뿐 위법이 아니었다고 주장할 수 있다"면서 "마약에 손을 댄 상황으로 밝혀진다면 이전 전력도 더해져 더 큰 중형이 선고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소환 조사를 앞두고 지드래곤이 초호화 변호인단을 꾸렸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서는 최근 "지드래곤이 헌법재판관 출신의 변호사가 소속된 법무법인을 선임했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 탄핵 사건 때 헌법재판소 재판관 출신이 대표 변호사로 있던 법무법인을 선임했다. 지드래곤이 이번 사태를 굉장히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는 뜻"이라며 "유명 연예인의 일반적인 사건은 10억원 정도인데, 상황이 특수하거나 법적으로 불리한 경우 더 많이 받는다고 한다"면서 "전관까지 쓴다고 하면 굉장히 많이 낼 수 있다. 10억~20억원 단위일 수도 있다"고 추측했다.

심지어 그가 마약 중독 증상을 보였다며 과거 영상이 재조명되는 등 각종 설이 난무하고 있다.

지드래곤은 지난 2011년 5월에도 대마 흡연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당시 그는 초범이고 흡연량이 많지 않다는 이유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이후 그는 SBS '힐랭 캠프'에도 출연해 "(대마가) 담배인 줄 알고 착각했다"며 해명하기도 했다.

두 번째 마약 스캔들에 휘말리면서 그는 "경찰한테 연락받은 바 없다"며 짜증 냈다는 반응에 관해서도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앞서 지드래곤은 변호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케이원챔퍼를 통해 마약 투약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다.

다만 그는 "많은 분들이 우려하고 계심을 알기에 수사기관의 조사에는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보다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지드래곤이 정면에 나서 마약 투약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정확한 수사가 진행되기 전까지 그를 둘러싼 진실 공방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필로폰 투약 혐의를 부인하며 기자회견으로 눈물로 결백을 주장했으나 모든 것이 사실로 밝혀진 박유천의 뒤를 잇게 될지, 정말 억울한 피해자로서 누명을 벗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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