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도 아가씨의 순정' 부른 원로가수 차은희, 별세…향년 86세
- 입력 2023. 10.30. 19:43:24
-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경상도 아가씨의 순정’ 등을 부르며 50~60년대 가요계에서 활약한 원로 가수 차은희(본명 최은섭)가 지난 29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86세.
차은희
1937년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1956년 '한 많은 오륙도'로 정식 데뷔했다. 이후 ‘여배우 일기’, ‘청춘 아베크’, ‘경상도 아가씨의 순정’ 등 1965년까지 약 10년간 100여곡을 발표했다.
고인은 1962년 공연단체를 이끌던 이춘식 쇼단과 결혼하고 3년 뒤인 1965년 신곡 발표와 함께 가수 활동을 중단했다.
박성서 대중음악평론가에 따르면 차은희는 부산 양로원 회장을 맡아 봉사활동을 이어가며 후배 가수인 임영웅을 높이평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임영웅에 대해 ‘지금까지 본 가수 중에 표현력도, 표정도 최고’라고 말할 정도로 그의 팬이었다고 유족은 전했다"라고 전했다.
빈소는 부산 사상구 부산전문장례식장 VIP5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31일 오전 10시 30분이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박성서 대중음악평론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