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청조, 재벌 3세 사칭·여성→사기 인정 "죗값 받고 책임질 것"
입력 2023. 10.30. 22:32:39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전 여자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의 재혼 상대로 알려진 전청조가 자신을 둘러싼 의혹들과 사기 혐의 등을 인정했다.

30일 전청조는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재벌 3세가 아니며, 법적으로 여성임을 고백했다.

전청조는 "저는 할머니랑 자랐고요. 엄마랑 자랐다. 제 기억으로는 제 나이 7살 그때부터 저는 아빠가 없었던 걸로 기억한다"라며 자신의 출생과 관련된 의혹에 솔직하게 털어놨다.

또 앱 개발 등 투자 사기 사건으로 챙긴 수익 대부분은 남현희와 그의 가족에게 썼다고 주장했다. 전청조는 "남현희 씨 대출금 갚아주고, 차 사주고 딸에게도 용돈 이렇게 쓰이기도 했고, 남현희 씨 어머님한테 매달 용돈 드렸고, 남현희 씨 명품 뭐 이런 것들 카드값 내주고"라며 "따로 모아놨거나 그런 돈은 없다"라고 시인했다.

남현희가 자신의 정체를 안 건 지난 2월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법적으로 여자다. 성전환 수술을 하지 않았고, 남자가 되기 위해 현재 그 과정을 거치고 있는 중이다. 호르몬 주사를 맞았다"라며 남성으로서 임신은 불가능한 상태임을 인정했다.

그는 가슴절제수술에 대해선 남현희가 먼저 권유했다고 밝혔다. 또한 임신 테스트기 논란에 대해선 "모두 경호원분들이 사서 전달을 해줬다. 저는 그 임신테스트기를 받아서 전달했다. 두 줄이 나왔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남현희에게 아이를 낳자고 한 이유에 대해선 "누구 아이라도 중요하지 않았다"라며 "이해가 저도 안 가는 부분. 근데 그게 왜 중요한가요? 저는 남현희를 좋아하고 사랑하고 누구 애든 저는 중요하지 않았다"라고 답했다.

끝으로 전청조는 사기 피해자들에게 "밥도 제대로 못 먹고 잠도 제대로 당연히 못 자고 극단적인 선택도 했다"며 "죗값을 받겠다. 제가 저지른 일 다 감당할 것이고 책임질 거고 그리고 정말 피해자분들께 너무나도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경찰서 가서 이야기를 다 할 거다. 그리고 뭐 피하거나 그럴 의향 전혀 없다. 그냥 성실히 임할 거고 저에게 어떠한 처벌이든 인정하고 그 죗값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현희는 지난 23일 재혼 상대로 전청조를 공개하며 결혼 소식을 발표했다. 그러나 전청조의 사기 전과, 성별, 재벌 사칭 등 각종 의혹이 불거지면서 두 사람에 대한 후폭풍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채널 A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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