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전청조 "이미 다 알고 있었다" vs 남현희 "속았다" 결국 진흙탕 싸움
입력 2023. 10.31. 08:57:56

전청조 남현희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전 여자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의 전 연인으로 알려졌던 전청조가 재벌 3세 사칭, 투자 사기 의혹 등에 대해 인정했다. 다만 전청조의 발언들이 "완전히 속았다"라고 주장한 남현희와 극명하게 엇갈리는 주장을 펼쳐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고 있다.

전청조는 지난 30일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유명 그룹의 혼외자이자 재벌 3세가 아니며, 법적으로 여성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앱 개발 등 투자 사기로 고소·고발 된 사건에 대해 금전적 이득을 챙긴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투자금 대부분을 남현희와 남현희의 가족에게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전청조는 "남현희 대출금 갚아주고, 남현희 차 사주고 남현희 딸에게도 용돈 이렇게 쓰이기도 했고, 남현희 어머님한테 매달 용돈 드렸고, 남현희 명품 뭐 이런 것들 카드값 내주고"라면서 "따로 모아놨거나 그런 돈은 없다"고 했다.

남현희가 자신의 정체를 안 건 지난 2월이라고 밝혔다. 그는 "처음에는 제가 (재벌 그룹의) 혼외자인 줄 알고 만났지만 올해 2월부터 제가 재벌이 아닌 걸 알고 만났다. 기자 대행 아르바이트를 쓴 것도 제 휴대폰을 보고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법적으로 여성임을 밝힌 전청조는 "현재 법적으로 여자다. 성전환 수술을 하지 않았고, 남자가 되기 위해 현재 그 과정을 거치고 있는 중이다. 호르몬 주사를 맞았다"라고도 털어놨다.

특히, 지난 7월 가슴 절제 수술을 했는데, 이는 남현희가 먼저 권유했다고 주장했다. 전청조는 "(남현희가) 저한테 줄곧 '너가 가슴 때문에 남들한테 여자라고 들키겠어'라는 말을 했고, 진심으로 (남현희를) 사랑했기 때문에 저 또한 큰 결심을 해서 수술을 하러 간 거였다"고 했다.

남현희는 앞서 전청조가 사실상 임신 여부를 속였다고 주장했는데, 이에 대해서도 상반된 주장을 펼쳤다. 전청조는 가짜 임신 진단 테스트기 논란에 대해 "경호원이 산 것을 전달만 했다. 두 줄이 나왔고 저도 임신이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알고 있는데 사랑하기에 누구 애든 낳아서 살 마음이었다"라며 울먹였다.

끝으로 전청조는 사기 피해자들에게 "밥도 제대로 못 먹고 잠도 제대로 당연히 못 자고 극단적인 선택도 했다"며 "죗값을 받겠다. 제가 저지른 일 다 감당할 것이고 책임질 거고 그리고 정말 피해자분들께 너무나도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경찰서 가서 이야기를 다 할 거다. 그리고 뭐 피하거나 그럴 의향 전혀 없다. 그냥 성실히 임할 거고 저에게 어떠한 처벌이든 인정하고 그 죗값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현희는 지난 23일 재혼 상대로 전청조를 공개하며 결혼 소식을 발표했다. 그러나 전청조의 사기 전과, 성별, 재벌 사칭 등 각종 의혹이 불거지면서 두 사람에 대한 후폭풍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

지난 26일에는 전청조가 새벽에 경기 성남시 중원구에 있는 남현희의 어머니 집을 찾아가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누른 혐의로 체포됐다가 풀려났다. 전청조는 남현희가 이별을 통보하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전청조를 스토킹 처벌법 위반, 주거침입 등 혐의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후 서울 송파경찰서에서 전청조에 대한 사기 혐의 고소장이 접수됐다. 전청조는 지난 8월말 애플리케이션(앱) 개발 투자 명목으로 피해자 1명으로부터 2000만원을 가로챘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전청조에 대한 사기·사기미수 등 혐의 피소가 연이어 발생하자 경찰은 사건을 병합해 송파경찰서에서 수사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또한 전청조가 남현희의 중학생 조카를 학대한 혐의로도 입건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전청조는 지난 8월 말부터 지난달 초까지 성남시 소재 남현희 모친의 집에서 남현희 조카인 중학교 A군을 골프채로 여러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남현희의 조카로부터 피해 사실에 대한 진술을 확보한 경찰은 조만간 전청조를 불러 남현희에 대한 스토킹은 물론 조카 학대 혐의도 조사할 계획이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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