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기 피해 주장' 남현희, 무고 혐의로 맞고소 당해
- 입력 2023. 11.02. 10:32:18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전 국가대표 펜싱선수 남현희가 '무고' 혐의로 맞고소 당했다.
남현희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회 의원은 지난 1일 서울 송파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청조 관련 정당한 의혹을 제기한 저를 남현희가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며 "남현희를 무고 혐의로 고소한다"고 밝혔다.
남현희가 전청조를 사기 혐의로 고소하면서 김 의원도 명예 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하자 곧바로 대응에 나선 것.
김 의원은 "체포 직전까지 전청조와 네 차례 통화했다"며 "전청조는 '남현희가 (사기 범행을) 같이 했다기보다는 내가 투자 사기를 치는 것에 대해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본인이 잘못했다고는 다 인정한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또 김 의원은 남현희가 갖고 있는 전청조의 휴대전화와 노트북을 압수하면, 남현희가 전정초의 사기 행각을 알고 있었을지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앞서 김 의원은 자신이 받은 제보 내용을 토대로 전청조를 사기 및 사기미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고 서울경찰청에 진정을 접수했는데, 전정서에는 남현희의 사기 연루 의혹을 수사해 달라는 내용도 담겼다.
남현희가 전청조로부터 명품 가방 등을 선물 받았고, 전청조가 투자금을 돌려달라는 피해자들에게 '남현희에게 달라고 하면 된다'고 말한 만큼 두 사람이 사기 범행에 공모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취지다.
하지만 남현희는 자신도 전청조에게 속아 피해를 봤다며 사기 행각과는 전혀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경찰 관계자는 남현희의 공범 여부를 열어놓고 수사하느냐는 질문에 "(진정서에) 그런 내용이 포함돼 있어 전체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라고 말한 바 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