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전청조 사기 피해액만 19억 원…경찰, 구속영장 신청(종합)
입력 2023. 11.02. 12:03:38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의 재혼상대였던 전청조가 구속 기로에 섰다. 경찰이 본격 수사에 나선 가운데 전청조에게 사기를 당한 피해자는 15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 규모는 19여억원에 이른다.

2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상 사기 혐의로 전청조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전청조 사기 혐의와 관련해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 수는 15명, 피해 규모는 19억 원"이라며 "피해 금액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전청조에게 형법이 아닌 특경법이 적용됐다. 특경법상 사기 혐의는 범죄 행위로 취득하거나 제3자로 하여금 취득하게 한 재물 또는 재산상의 이익이 5억원 이상일 때 적용된다. 혐의가 인정되면 최대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

전청조는 자신을 '재벌 3세'로 소개하며 지인과, 강연 등을 통해 알게 된 수강생에게 접근해 투자금 등의 명목으로 돈을 받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전청조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에 대해 상당 부분 인정하면서도 범죄 수익금 대부분은 남현희에게 사용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 관계자는 남현희의 공범 여부를 열어놓고 수사하느냐는 질문에 "(진정서에) 그런 내용이 포함돼있어 전체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라고 말한 바 있다.



경찰은 서울 송파경찰서, 강서경찰서, 중부경찰서에 전청조의 사기 등 혐의에 관한 고소·고발장이 연이어 접수되자 관련 사건을 송파경찰서로 병합해 수사 중이다. 전청조의 범행에 남현희가 공모한 의혹을 수사해달라는 진정도 경찰에 접수됐다.

이후 경찰은 지난달 31일 전청조를 체포한 뒤, 그의 거주지인 송파구 잠실동 시그니엘과 경기도 김포시에 있는 전청조 모친의 자택 등을 압수 수색했다.

경찰은 지난 1일 남현희 측이 임의 제출한 전청조의 '세컨폰'과 노트북에 관한 포렌식도 진행 중이다. 전청조의 '세컨폰'에는 전청조가 쓰는 공인인증서 등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청조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은 이르면 오는 3일 서울동부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 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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