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슈위클리] 이선균 경찰조사→지드래곤 자진 출석→유아인 대마 종용
- 입력 2023. 11.03. 14:36:17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이번 주도 연예계는 크고 작은 각종 사건 사고들이 발생했다. 한 주간 화두에 올랐던 뜨거운 이슈들은 어떤 게 있을까. 지난 한 주간(10월 28일~11월 3일) 대중의 이목을 끌었던 다양한 소식들을 되짚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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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약 혐의' 이선균, 첫 경찰 조사…간이 검사 '음성'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이 첫 경찰 소환 조사를 마쳤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지난달 28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로 입건된 이선균을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
이날 조사는 1시간 가량 진행됐다.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한 진술은 이뤄지지 않았고, 경찰은 법원으로부터 신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 받아 간이시약검사를 진행했다. 경찰은 검사에서 음정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간이 검사는 보통 5∼10일 안에 마약을 했을 경우 반응이 나오지만, 그 이전에 투약한 경우 명확한 감정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간이시약검사 결과의 정확도가 떨어지는 점을 고려해 소변, 모발 등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이날 경찰서에 출석한 이선균은 "먼저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돼 많은 분들에게 실망감을 드렸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혐의 인정 여부와 관련된 취재진의 질문에 이선균은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는 말만 반복했다.
출석 1시간 만에 경찰 조사를 마치고 나온 이선균은 "휴대폰은 임의 제출했다. 다음 정식 조사 때 필요한 요청 사항들에 잘 응하고 왔다"고 밝혔다.
이어 "추후에 조만간 조사에 불러주신다고 하니 그때 성실히 답변하겠다. 죄송하다"며 "앞으로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선균은 오는 4일 경찰에 재출석한다.
◆ 피프티 피프티 키나, '빌보드 뮤직 어워즈' 홀로 참석
항고를 취하하고 홀로 어트랙트에 복귀한 그룹 피프티 피프티 키나가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 참석한다.
지난달 29일 소속사 어트랙트에 따르면 키나는 오는 11월 19일 열리는 '2023 빌보드 뮤직 어워즈(BBMA)'에 참여한다. 최근 멤버 3인 아란, 시오, 새나가 어트랙트에게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받음에 따라, 시상식에는 키나 혼자 참여한다.
피프티 피프티는 톱 듀오·그룹 부문과 톱 글로벌 K팝 송 부문 후보에 올랐다.
앞서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 6월 소속사가 계약을 위반하고 신뢰관계를 파탄 냈다는 이유에서 어트랙트를 상대로 가처분 신청을 냈다. 하지만 법원은 신뢰관계가 파탄되는 정도에 이르렀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하며 어트랙트의 손을 들어줬다.
이에 멤버들은 불복해 즉시 항고를 냈다. 이 중 멤버 키나는 항고를 취하하고 소속사 어트랙트로 돌아왔다. 키나가 어트랙트로 돌아오고, 이후 어트랙트는 남은 멤버 3명에게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 '마약 혐의 부인' 지드래곤, 오는 6일 경찰 자진 출석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그룹 빅뱅 지드래곤(권지용)이 오는 6일 경찰 조사를 받는다.
31일 지드래곤 자문변호사 법무법인 케이원챔버 김수현 변호사는 공식입장을 통해 "권지용씨는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 진행을 위해 11월 6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에 자진출석하여 수사에 적극적으로 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추측성 보도에 대해서는 허위 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끝까지 초강경대응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지드래곤은 지난달 25일 인천경찰청에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은 배우 이선균을 마약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던 과정에서 지드래곤을 특정해 추가 수사를 벌였다.
이와 관련해 지드래곤은 "우선 저는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며 "또한 최근 언론에 공개된 '마약류 관리 법률 위반'에 관한 뉴스 보도 내용과도 무관함을 밝히는 바다. 다만, 많은 분들이 우려하고 계심을 알기에 수사기관의 조사에는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보다 성실히 임하겠다"고 마약 투약 의혹을 부인했다.
◆ '병역 비리' 라비·나플라, 첫 항소심…엇갈린 입장
병역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라비와 나플라가 첫 항소심에서 엇갈린 입장 차를 보였다.
31일 오전 서울남부지법에서는 병역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라비와 나플라에 대한 항소심 첫 재판이 열렸다.
이날 검찰은 라비에 원심과 같은 징역 2년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김원식(라비)의 경우 공인의 지위에서 계획적으로 병역 면탈을 시도한 것은 죄질이 불량하다"며 항소 이유를 밝혔다.
이에 라비 측 변호인은 "피고인은 수사 단계부터 잘못을 인정하고 뉘우치고 있다. 원심 선고에 대해서 피고인은 항소하지 않았다. 검찰이 주장하는 항소 이유는 본심에서 충분히 심리돼 양형에 반영됐다"고 전했다.
라비는 최후 변론에서 "어리석은 선택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분들에 대해 반성하는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사회에서 나를 사랑해 주시는 분들에게 자랑스러운 존재이고 싶어 최선을 다해왔다. 하지만 그런 노력 속에서 편법에 합류한 스스로에 부끄럽다"며 "반드시 더 나은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기회를 주신다면 평생 과오를 잊지 않고 살아가겠다"고 직접 적어온 편지를 읽어 내려갔다.
반면 나플라는 항소심을 통해 무죄를 주장했다.
검찰은 나플라에 대해 "나플라의 실제 그릇된 행위나 처분으로 구체적인 공무 집행이 방해됐다. 그러나 공무집행 방해에 대해 무죄가 선고된 것이 부당하다"고 말했다.
이에 나플라 측 변호인은 "소집해제 신청과 관련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와 위계 행위가 존재하지 않거나 강제했다고 보기 어려웠다"며 "일부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하고, 나머지 혐의에 대해서는 형이 지나치게 크다고 봐 양형 부당을 주장한다"고 밝혔다.
나플라 측에서 일부 무죄를 주장하면서 양측은 변론을 이어가며 증인 심문을 통해 공판을 이어간다.
한편, 다음 항소심 공판은 오는 24일 진행 예정이다.
◆ '사기혐의' 전청조 체포→구속영장 신청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의 재혼 상대로 알려진 뒤 각종 사기 혐의에 휘말린 전청조가 구속 기록에 놓였다.
2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상 사기 혐의로 전청조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전청조 사기 혐의와 관련해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 수는 15명, 피해 규모는 19억 원"이라며 "피해 금액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경찰 관계자는 남현희의 공범 여부를 열어놓고 수사하느냐는 질문에 "(진정서에) 그런 내용이 포함돼있어 전체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라고 말한 바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31일 전청조를 체포한 뒤, 그의 거주지인 송파구 잠실동 시그니엘과 경기도 김포시에 있는 전청조 모친의 자택 등을 압수 수색했다.
경찰은 지난 1일 남현희 측이 임의 제출한 전청조의 '세컨폰'과 노트북에 관한 포렌식도 진행 중이다. 전청조의 '세컨폰'에는 전청조가 쓰는 공인인증서 등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박지윤·최동석, 결혼 14년 만 파경→루머에 '강경 대응'
파경을 맞은 KBS 아나운서 출신 부부 박지윤과 최동석이 이혼을 둘러싼 루머 및 허위사실 유포자에 대해 칼을 빼들었다.
박지윤은 지난달 31일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최동석과 이혼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은 전날 제주지방법원에 이혼 조정을 접수했다.
특히 박지윤은 이혼 소식을 전하면서 루머,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미리 경고하기도 했다. 그는 "갑작스러운 부모의 일로 상처 받을 아이들이 확인되지 않은 말과 글로 두 번 상처받는 것은 원치 않는다. 이에 향후 저를 비롯한 두 아이의 신상에 위해가 되는 루머와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아나운서 출신 대표 잉꼬부부였던 두 사람의 이혼 소식이 알려지면서 우려처럼 각종 추측이 쏟아졌다. 과거 최동석이 올렸던 SNS 게시글 등이 재조명되면서 이혼의 귀책사유에 대한 억측이 제기됐다.
두 사람의 이혼 배경을 두고 루머가 계속되자 이를 바로 잡기 위해 최동석은 저격성 글이 아니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최동석은 "저희 부부의 이야기를 두고 많은 억측과 허위사실이 돌아 이를 바로잡고 일부의 자제를 촉구한다"며 "이런 억측이 계속된다면 강경 대응할 것임을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 더기버스,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 명예훼손 고소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가 전홍준 어트랙트 대표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지난 1일 더기버스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화우는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어트랙트 대표이사 전홍준에 대해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혐의에 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피프티 피프티에게 가스라이팅을 하고 있다', '외부세력'이라고 언급하는 것 등을 문제 삼았다.
더기버스 측은 "안성일 대표 등은 어트랙트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위한 유인 행위를 한 사실이 전혀 없으며, 나아가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을 더기버스 내지 안성일 대표의 영향력 하에 두고자 하는 일말의 의도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멤버들의 부모들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각종 지원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신뢰 관계가 형성돼 있던 상황"이라며 "여러 가지 이유로 어트랙트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염두에 두고 있는 멤버들과 그 부모님들로부터 전속계약 해지 시도 시 파생될 수 있는 문제점들에 대한 문의를 받기에 이르자, 안성일 대표 등으로서는 이를 매몰차게 거절할 수 없어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입장에서 관련 답변을 해준 사실만이 있음 뿐임에도, 전홍준은 위 답변 내용을 교묘히 왜곡하는 등의 방법으로 명예훼손을 계속해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더기버스 측은 어트랙트에 대한 무고와 업무방해 추가 고소를 시사하기도 했다. 또한 일방적으로 고소인들에 대한 명예훼손적 발언을 계속해 온 일부 유튜버들에 대한 고소 여부도 적극 검토 중이다.
이와 관련해 전홍준 대표는 "황당하다. 안성일이 멤버들을 상대로 템퍼링을 하거나 가스라이팅을 한 정황을 확보한 증거가 차고 넘친다"며 반박했다.
앞서 전홍준 대표는 소속 그룹 피프티 피프티와의 전속계약 분쟁의 중심에는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가 있다며 템퍼링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지난 6월 안성일 대표 외 3명을 사기 및 업무상배임, 전자기록손괴, 업무방해로 고소했고, 7월에는 업무상횡령,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혐의로 안성일 대표를 추가로 고소했다.
◆ 박유천, 갑작스러운 자필 편지…법적 대응 예고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팬들에게 갑작스럽게 자필 편지를 남겼다.
박유천의 동생 박유환은 지난 1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박유천의 공지'라며 박유천의 자필 편지를 게재했다.
박유천은 "먼저 늦게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하다. 불필요한 걱정을 끼친 것도 죄송하다"며 "현재 계속되는 요구들을 무시하는 건 아니다. 나는 조사를 계속 해왔고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다. 지금은 자세한 내용을 공유할 수는 없다는 점을 사과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루머로 인해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진심으로 나를 지지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문제를 해결하고 진실을 밝히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박유천은 지난 2019년 전 약혼자인 황하나와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당시 기자회견에서 필로폰 투약 의혹을 전면 부인하면서 "마약 혐의가 인정되면 활동을 중단하고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밝혔지만 혐의가 인정된 후, 은퇴 선언을 번복하고 해외 활동으로 복귀했다.
지난 2021년에는 전 소속사 리씨엘로와의 법적 분쟁이 이어졌고, 이후에 로그북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해 해외 위주로 활동을 이어왔다.
하지만 최근 로그북과 전속계약이 종료되고, 기존에 업로드됐던 박유천과 관련된 콘텐츠가 모두 삭제됐다. 이에 박유천과 소속사의 분쟁이 다시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다.
◆ 유아인, 수면제 불법 처방→유튜버에 대마 흡연 종용
배우 유아인이 가족들의 명의를 도용해 수면제를 처방받고, 지인을 공범으로 만들기 위해 대마 흡연을 종용한 사실이 밝혀졌다.
지난 2일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실이 입수한 공소장에 따르면 유아인은 부친과 누나의 주민등록번호를 이용해 수면제 1150정을 불법 처방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유아인은 지난 2020년 9월부터 2년간 14개 병원에서 미용시술 수면 마취를 빙자해 191차례에 걸쳐 의료용 프로포폴 9.6ℓ 등을 상습 투약했고, 2021년 5월부터 2022년 8월까지 44회에 걸쳐 누나와 아버지 등 타인 명의 수면제를 불법 처방받은 혐의를 받는다.
또 유아인은 지인에 대마 흡연을 권유한 혐의도 받고 있다.
유아인은 지난 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한 숙소 안 야외 수영장에서 지인 B씨, C씨와 함께 대마를 흡연했다. 이후 유아인은 유튜브 영상을 찍고 있는 유튜버 A씨가 대마 흡연 장면을 목격하자 "내가 왜 유튜버 때문에 자유시간을 방해받아야 하냐"며 신경질을 부렸다.
하지만 대마 흡연 사실을 발설할까봐 우려한 유아인은 B씨에게 "A에게도 한 번 줘봐"라고 말했고, A씨에게도 "너도 한 번 이제 해볼 때가 되지 않았냐"라며 대마를 권했다. A씨가 주저하며 흡연을 거부하려 하자 "깊이 들이마시라"며 흡연 방식을 알려주기도 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티브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