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현희 측 “전청조에게 선물 받은 벤틀리·귀금속 등 경찰에 제출”
- 입력 2023. 11.04. 12:46:41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펜싱 전 국가대표 남현희가 사기 혐의로 구속된 전청조와 교제 당시 선물 받은 고급 외제차 등에 대해 경찰에 임의 제출했다고 밝혔다.
남현희
남현희 측은 4일 “전청조로부터 깜짝 선물로 받은 벤틀리 차량을 어제 경찰에 자발적으로 제출했고, 경찰이 남 감독의 요청을 받아들여 압수 절차를 완료 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사죄하는 마음으로 수사기관의 모든 요구에 따르며 절차에 응할 것”이라며 “전 씨를 만나기 전부터 계속 사용 중인 유일한 휴대전화 역시 경찰이 원하면 언제든 임의 제출 형식으로 경찰에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청조는 강연 등을 하면서 알게 된 15명에게 투자금 명목으로 19억원이 넘는 돈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로 전날 구속됐다.
이후 남현희가 전청조의 범행을 공모 또는 방조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으나 남현희는 사기 행각과 전혀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남현희 측은 “앞으로도 남 감독은 사죄하는 마음으로 수사기관의 모든 요구에 적극 따르며 절차에 적극 응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남 감독이 사기 공범이 아니며 전청조의 재벌 3세 행세에 속아 넘어간 여러 피해자 중 한 명이라는 사실을 보여드리겠다”라고 강조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