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선균, 마약 투약 혐의 사실상 인정? "업소 女실장에 속았다"
- 입력 2023. 11.05. 10:41:42
-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배우 이선균이 경찰조사에서 유흥업소 여실장에게 속아 마약인 줄 모르고 투약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선균
5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를 받는 이선균은 전날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서 받은 2차 소환조사에서 "유흥업소 실장 A씨에게 속았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
그러면서 그는 "A씨가 나를 속이고 무언가를 줬다. 마약인 줄 몰랐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이선균은 마약 투약 혐의를 사실상 인정하면서도 고의성은 부인했다.
전날 3시간 동안 조사를 마치고 취재진 앞에 선 그는 "여러 가지 질문에 성의 있게 사실대로 다 말씀드렸다"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A씨는 주로 고소득층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이른바 '멤버십(회원제) 룸살롱'에서 일하며 유명인들과 친분을 쌓았다. 평소 알던 현직 의사로부터 공급받은 마약을 이선균과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이선균에게 마약 투약 장소로 자신의 집을 제공한 바 있다.
A씨는 마약 투약 등 전과 6범으로 확인됐으며 이번 사건으로 구속 되기 전, 간이 검사에서 많은 양의 향정신성의약품 성분이 나왔다.
이선균은 지난달 자신의 마약 투약 혐의가 불거지자 A씨에게 협박 당해 3억 5천만원을 뜯겼다며 공갈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은 1차 소환 조사 때 압수한 이선균의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해 마약 관련한 증거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A씨에게 속았다"는 이선균 진술에 신빙성이 있는지도 추가로 확인할 계획이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