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청조, 남현희 조카 골프채 폭행 인정 "훈육 차원"
- 입력 2023. 11.05. 10:50:58
-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조카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 전청조가 '훈육'이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전청조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지난 4일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협박,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전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다.
전청조는 지난 8월 성남시 중권구 남현희 모친 집에서 남현희의 중학생 조카 A군을 1m 길이 어린이 골프채로 10여 차례 때린 혐의를 받는다. 또한 A군이 남씨에 용돈을 요구하자 '주변에 친구가 없게 하겠다', '경호원을 학교로 보내 작업하겠다' 등 메시지를 보내 협박하기도 했다.
전청조의 A군 폭행은 지난 9월 아동보호전문기관으로부터 경찰 신고가 접수된 바 있다. 그러나 A군은 피해 사실을 부인했다. 이후 전청조의 사기 전과 등 논란이 불거지고 남현희 스토킹 혐의로 입건되자 A군은 피해 사실을 경찰에 전했다.
현재 전청조는 사기 혐의로 서울 송파경찰서에 구속됐다. 성남중원서에는 남현희 스토킹, 조카 폭행 및 협박, 전씨 모친 스토킹 등 3건의 사건이 있다.
전청조는 투자금 명목으로 돈을 받아 가로챈 혐의도 받는다. 피해액은 19억 여원으로 알려졌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