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지드래곤, 첫 조사 후 남긴 것들…자신만만 태도→패션도 화제
- 입력 2023. 11.07. 14:52:34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지난 6일 첫 경찰 조사를 마쳤다. 자진 출석 의지를 밝힌 지드래곤은 자신만만한 말과 행동 등을 통해 자신의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했다. 첫 조사 당일 그가 남긴 의미 있는 메시지들은 무엇이 있을까. '결백'을 주장하고 있는 지드래곤의 말과 행동, 타고 온 차량까지 그의 모든 것들에게 대중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드래곤
◆ 지드래곤, 스트레칭→농담까지 '자신만만 태도'
지드래곤은 지난 6일 오후 1시 20분께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 사무실이 있는 인천시 남동구 인천논현경찰서에 자진 출석했다.
차량에서 내린 지드래곤은 특유의 제스처인 손털기와 걸음걸이로 취재진에게 다가와 스트레칭을 하며 포토라인 앞에 섰다. 다소 과해 보이는 그의 행동들에 이목이 쏠렸다. 앞서 지드래곤의 마약 투약 혐의 보도가 나간 후 몸을 한시도 가만 두지 못하는 등의 '이상 행동'이 담긴 그의 과거 영상들이 화제가 된 바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지드래곤의 과거 영상들을 보고 '이상 행동으로 보이는 것들이 마약 투약 근거가 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대해 주목했는데, 이날 지드래곤은 과도한 제스처들을 오히려 더 대놓고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를 두고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기 위한 의도적인 행동이 아니었냐'라는 의견도 나왔다.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도 그는 당당했다. 지드래곤은 "마약 관련 범죄에 대해서 사실이 없다. 그걸 밝히려고 여기 온거다"라며 재차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했다.
지드래곤은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냐'는 기자의 질문에 코웃음을 치는가하면, 심지어는 귀가 전 인터뷰에서 '4시간 동안 이어진 조사 분위기'에 대해 "웃다가 끝났다. 장난이다"라고 농담까지하는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지드래곤은 "많은 분들이 보고 계시더라"라며 "크게 걱정하지 말라, 믿고 기달려달라"고 말한 후 취재진을 향해 90도로 인사를 한 후 자리를 떠났다.
◆ '광고모델' B사 차 타고 온 지드래곤, 안경·신발도 화제
연예계 대표 패셔니스타로 불리는 지드래곤의 '경찰 출두 패션'도 화제가 됐다. 지드래곤이 첫 경찰 조사에서 착용한 안경, 신발 등에 대한 정보가 삽시간에 온라인상에서 퍼져나갔다.
지드래곤이 이날 착용한 J사의 안경은 한정판 모델로, 약 130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발 역시 특정 사이즈가 해당 브랜드 사이트에서 품절되기도 했다.
무엇보다 경찰에 자진 출석하면서 타고온 B사에 이목이 쏠렸다. 다수의 고가 차량을 보유한 지드래곤이 자신이 모델로 나선 B사 차량을 타고 출석했다는 이유에서다.
B사는 지드래곤의 마약 투약 혐의 보도가 나간 직후 홍보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한 바 있다. 사실상 지드래곤을 손절한 것. 그럼에도 굳이 지드래곤이 B사 차량을 타고 경찰에 출석한 것을 두고 '광고 위약금도 문제 없다'는 자신감을 내비친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 지드래곤 "결과 빨리 나왔으면"…간이 검사 '음성'→정말검사 '촉각'
경찰이 지드래곤을 상대로 진행한 마약 간이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다.
이날 지드래곤은 취재진 앞에서 검사 결과를 말한 후 "긴급 정밀검사도 (경찰에) 요청한 상태"라며 "수사기관이 정확하고 신속하게 정밀검사 결과를 발표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일반적으로 간이 시약 검사는 5∼10일 전에 마약을 했다면 양성 반응이 나오지만, 그 이전에 투약한 경우는 감정하기 어렵다.
정밀 검사 결과에 촉각이 곤두세워진 상황. 경찰은 지드래곤의 소변과 모발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 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 첫 조사 이후 심경? 지드래곤 SNS에는 '사필귀정'
지드래곤은 첫 경찰 조사를 받은 후 자신의 SNS에 심경을 대변하는 듯한 글을 올렸다.
그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필귀정(事必歸正)', 모든 일은 결국 반드시 옳은 이치대로 돌아간다"라고 적힌 글을 게재했다.
이어 "처음에는 옳고 그름을 가리지 못하여 올바르지 못한 일이 일시적으로 통용되거나 득세할 수는 있지만 오래가지 못하고 모든 일은 반드시 옳은 이치대로 돌아간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