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의 봄’ 황정민 “전두광 비주얼, 특수 분장…이보다 더한 연기 가능”
- 입력 2023. 11.09. 17:23:01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황정민이 전두광 역할의 비주얼에 대해 말했다.
'서울의 봄' 황정민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는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는 김성식 감독, 배우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김성균 등이 참석했다.
황정민은 보안사령관 전두광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특히 예고편 공개 후 실제 인물을 떠올리게 하는 비주얼로 화제를 모으기도. 이에 대해 황정민은 “시나리오 안에 모든 것들이 정답이 나와 있었다. 철저하게 분석해서 전두광 인물을 만들어낸 것”이라고 밝혔다.
비주얼 준비에 대해 “그렇게 어렵진 않았다. 특수 분장 팀들이 워낙 잘하신다. 기본 4시간 정도 걸리는데 익숙해지다 보니 3시간 반 정도 됐다. 콜타임이 7시라면 새벽 3시에 일어나는 게 불편했다”라고 전했다.
부담감이 없었냐는 질문에 황정민은 “좋은 작품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이보다 더할 수 있다”면서 “좋은 감독님, 배우들과 같이 해서 뜻 깊은 작품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저는 복 받았다. 파격 비주얼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그보다 더한 걸 할 수 있다”라고 답했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다. 오는 22일 개봉.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