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슈위클리] '마약 혐의' 이선균 재출석·지드래곤 첫 조사→전청조 모녀 구속 송치
- 입력 2023. 11.10. 17:33:48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이번 주도 연예계는 크고 작은 각종 사건 사고들이 발생했다. 한 주간 화두에 올랐던 뜨거운 이슈들은 어떤 게 있을까. 지난 한 주간(11월 4일~11월 10일) 대중의 이목을 끌었던 다양한 소식들을 되짚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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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출석' 이선균, 3시간 조사 마치고 귀가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배우 이선균이 시약 검사 후 일주일 만에 경찰에 재출석했다.
4일 오후 인천 논현경찰서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향정) 혐의로 입건된 이선균을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
이날 검은 색상의 정장을 입고 차량에서 내린 이선균은 고개를 숙인 뒤 “많은 분들에게 심려 끼쳐 드린 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조사 과정에 성실히 임하겠다. 다시 한 번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재차 고개를 숙였다.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하냐’ ‘음성이 나왔는데 확인했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이선균은 “조사 과정에서 성실히 답변하겠다”면서 “사실대로, 솔직하게 말하겠다. 죄송하다”라고 답하며 경찰서 안으로 들어갔다.
약 3시간가량 조사를 받고 이날 오후 4시쯤 나온 이선균은 “오늘 (조사에서) 모든 질문에 성실하고 솔직하게 다 말씀드렸다”라고 밝혔다.
‘어떤 부분을 소명했느냐’ ‘혐의를 인정했느냐’는 질문에 “사실관계 등 여러 가지 질문에 성의있게 말씀드렸다”면서 “솔직하게 사실대로 말씀드렸다”라고 답했다.
경찰은 이날 이선균을 상대로 피의자 신문을 진행하면서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한 구체적인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선균은 올해 초부터 유흥업소 실장 A씨의 서울 자택에서 대마초 등 여러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지난달 28일 첫 경찰 조사를 받았다.
첫 소환 당시 이선균의 소변을 활용한 간이 시약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이 나왔고, 이어 경찰이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지만 마약 투약 정황은 감지되지 않았다.
경찰은 이선균의 다른 체모에서 마약 성분이 검출될 가능성도 있어 추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선균의 혐의 인정 여부는 구체적인 수사 사항이라 밝힐 수 없다”라며 “보강수사 후 3차 출석 요구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안현모·라이머 이혼
방송인 안현모와 브랜뉴뮤직 라이머 대표가 남남이 됐다.
6일 브랜뉴뮤직 라이머 대표와 방송인 안현모가 최근 이혼 조정 절차를 마무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브랜뉴뮤직 측은 이날 셀럽미디어에 “최근 두 사람의 이혼 조정 절차가 마무리됐고, 서로의 미래를 응원하는 사이로 남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라이머, 안현모는 지난 2017년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두 사람은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등에 출연하며 다정한 결혼 생활을 보여준 바. 그러나 결혼 6년 만에 두 사람은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이혼 사유는 성격차로 알려졌다.
◆ '마약 혐의' 지드래곤, 첫 경찰 조사…간이 시약 검사 '음성'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간이 시약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다.
지드래곤은 6일 오후 1시 20분 쯤 인천 논현경찰서에 있는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자진 출석했다. 이날 소환은 지드래곤이 지난달 22일 피의자로 형사 입건된 이후 처음 진행되는 조사일정이다.
4시간 가량 조사를 마친 뒤 경찰서 앞 포토라인에 선 지드래곤은 '경찰에 어떤 점을 소명하고 왔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조사에 필요한 진술을 다 했다. 다 적극적으로 임했다. 협조했고 사실대로 답변했다"라고 답했다.
'무혐의를 주장했는데 입장은 그대로냐'는 물음에는 "바뀌면 안되지 않겠나"라고 짧게 답했다.
간이 시약 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나왔다. 지드래곤은 "정밀검사도 긴급 요청 드린 상태다. 수사기관이 결과를 받고 입장 표명을 해주시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지드래곤은 "휴대폰은 제출하지 않았다. 추후 필요하다고 하면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가 소환 조사 일정은 정해지지 않은 상황. 지드래곤은 "부르면 와야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지드래곤은 또한 "(경찰 조사가) 무리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개인적인 원한 관계가 있는 것도 아니고. 저는 마약 범죄와 사실 관계가 없다는 걸 입증하기 위해서 온 것 뿐"이라며 "좋은 쪽으로 무리해주셨으면 좋겠고, 다른 확인되지 않은 내용들에 대해서는 더이상 무리하게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약 4시간 동안 어떤 부분의 조사가 이루어졌냐는 물음에는 "웃다가 끝났다. 장난이다"라고 다소 황당한 답변을 내놓기도 했다.
그러면서 "제가 이런 조사를 지금 상황 자체가 서로 무슨 상황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확인하기 위해서 나온 거다. 경찰 또한 저의 진술을 수사를 하지 않겠나. 도움이 될지 안될지는 이제 경찰 쪽이 결정할 내용이다. 자세한 내용은 저 또한 잘 모른다. 제가 바라는 건 될 수 있으면 하루빨리 수사기관에서 정밀 검사 결과를 발표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지드래곤은 "크게 걱정하시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믿고 기다려주시면 좋겠다"라고 말한 후 차량으로 향했다.
경찰은 이날 지드래곤의 소변과 모발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정밀 감정을 할 방침이며 추가 소환 여부도 검토할 예정이다.
앞서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는 지드래곤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지드래곤은 앞서 법률대리인을 통해 "마약을 한 적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첫 출석 당일에도 수많은 취재진 앞에서 혐의를 다시 한번 부인한 후 조사실로 향했다.
빅뱅의 리더로 데뷔한 지드래곤은 2011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 혐의로 수사를 받은 바 있으나 당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현재 인천경찰청이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나 내사 중인 인물은 지드래곤과 배우 이선균을 포함해 모두 10명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 9월 중순 "서울 강남 유흥주점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A씨를 구속하고 이선균과 지드래곤 등 4명을 형사 입건했다. 재벌가 3세를 비롯해 방송인 출신 작곡가와 가수 지망생 등 모두 5명도 마약 투약 의혹이 있다고 보고 입건 전 조사(내사)를 하고 있다.
◆ 비투비, 큐브엔터와 재재계약 불발
그룹 비투비(BTOB)가 11년 만에 큐브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비투비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는 지난 6일 공식 입장을 통해 "당사는 비투비의 두 번째 전속 계약 만료를 앞두고 멤버들과 오랜 시간 신중하게 논의를 진행했고, 그 결과 상호 간 합의하에 재재계약은 체결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큐브 엔터테인먼트와 비투비의 인연은 아쉽게도 여기서 끝맺음을 하게 되었지만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지닌 비투비 멤버들의 새로운 성장과 빛나는 미래를 진심으로 응원하겠다"며 "또 다른 여정을 시작하는 비투비에게 변함없는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로써 큐브와 비투비 서은광, 이민혁, 이창섭, 임현식, 프니엘, 육성재는 11년간 이루어진 동행을 마무리하게 됐다.
◆ '싱어게인3' 50호 가수 김승미, 빚투 논란
'싱어게인3' 50호 가수가 빚투 논란에 휩싸였다.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싱어게인3' 50호 가수를 제보합니다. 모두 조심하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 A씨는 "김승미 부부가 2010년부터 2014년까지 부모님 집 세입자로 살면서 몇년 동안 관리비와 집세를 밀리고 허락 없이 개와 고양이를 키워 인테리어가 다 망가졌다"며 "도망 나가듯 이사를 했고, 김승미의 남편 김윤호가 전화번호를 바꾸고 잠적해 김승미에게 전화해서 해결을 부탁하면 전화를 잘못했다고 거짓말을 하며 연락을 피했고, 막말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강제집행도 2번이나 했지만 김승미 부부는 물건을 빼돌렸고, 부모님은 2448만 8920원의 재산 피해를 봤다. 인테리어 복구와 500만원이 넘는 돈을 아직도 받지 못한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A씨는 "3년 전 쯤 김승미로부터 문자 한 통을 받았는데 자기 남편 죽으면 연락하겠다고 했다"면서 "명예훼손을 하려는 것이 아니라 저희 부모님처럼 연세 많은 분들이 또 다른 이들에게 비슷한 피해를 받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해 '싱어게인3' 측은 셀럽미디어에 "관련 내용을 인지하고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김승미는 1981년 데뷔해 서울패밀리 멤버로 활동했다. 이후 1990년 김윤호가 새 멤버로 합류, 부부의 연을 맺었다. 김윤호는 2021년 2월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김승미는 최근 '싱어게인3'에 출연해 '이제는'을 열창하며 올어게인을 받았다.
◆ '어쩌다 사장3' 측, 위생 관리 논란 사과
'어쩌다 사장3' 측이 위생 관리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tvN 예능프로그램 '어쩌다 사장3' 제작진은 1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식당과 김밥 코너를 함께 운영했던만큼 위생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했으나, 마스크 착용이 미비했던 점 등 부족한 부분이 발상해 시청자분들께 염려를 끼치게 됐다"며 "이에 깊은 사과를 드리며, 전적으로 제작진의 불찰"이라고 사과했다.
이어 "이번 시즌 저희 프로그램은 모든 내용이 미국에서 촬영 됐고, 현지의 복잡한 위생 규정과 관련법을 철저히 준수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도 "이 과정에서 오히려 기본적인 부분을 놓치고 있던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짧은 시간 내에 사건을 요약해야 하는 방송의 속성으로 인해 위생관리에 대한 연기자들의 노력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한 점도 안타깝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다시 한번 부족한 부분이 있었음을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앞으로 제작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다.
앞서 지난 2일 방송된 '어쩌다 사장3'은 김밥 조리 과정 등에서 위생 상태 논란이 일었다.
◆ 전청조 모녀, 사기+남현희 스토킹 혐의로 구속 송치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의 재혼 상대로 알려졌던 전청조가 수십억대 투자사기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이와 함께 전 씨와 전 씨의 어머니는 남현희를 스토킹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지난 9일 스토킹처벌법 위반,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협박 등 혐의로 전 씨 모녀를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송치했다.
전청조는 지난달 27일 오전 1시 9분 성남시 중원구 남현희의 어머니 집을 찾아가 여러 차례에 걸쳐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누른 혐의를 받고 있다. 전청조는 남현희로부터 이별을 통보받은 후 연락이 닿지 않자 남현희가 머물고 있던 남현희의 어머니 집을 찾아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경찰은 지난달 30일 남현희에게 20여 차례에 걸쳐 전화를 걸고, 메시지를 보내는 등 지속적으로 연락한 혐의(스토킹 처벌법 이반)로 전청조의 모친 A씨 역시 검찰에 송치했다. 전 씨의 모친은 “남현희와 이별하게 된 자식이 안타까워서 두 사람을 다시 연결해주려고 연락했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청조는 아동학대 혐의도 받고 있다. 지난 8월 31일 남현희의 조카인 중학생 B군의 엉덩이 부위를 길이 1m 가량의 어린이 골프채 손잡이 부분으로 10여 차례 때린 혐의와 지난 4월, B군이 남현희에게 용돈을 요구했다는 이유로 “주변에 친구가 없게 해주겠다” “경호원들을 학교로 보내 작업을 치겠다” 등의 협박성 메시지를 보낸 혐의를 받는다. 전청조는 “훈육 차원에서 한 것”이라는 취지의 진술을 했고, 경찰은 범죄 사실이 소명됐다 보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이로써 성남중원경찰서가 맡고 있던 전청조 관련 사건 수사는 모두 마무리됐다. 전 씨 사건 수사 본류인 사기 사건은 서울 송파경찰서가 병합해 담당하고 있다.
한편 전청조는 10일 오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서울동부지검에 송치됐다. 이날 오전 7시 36분쯤 송파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온 전청조는 ‘남현희와 공모한 것 맞냐’ ‘펜싱협회 후원은 남현희가 제안했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피해자들에게 죄송합니다”라고 말한 뒤 호송 차량에 탑승했다.
경찰은 전청조가 강연 등을 하면서 알게 된 23명으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28억원 가량을 건네받아 가로챈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전청조는 자신의 사기 범행에 대해 모두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남현희가 전청조의 사기 범행을 공모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남현희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하고, 이번 주 두 차례 불러 장시간 조사한 바 있다. 다만 남현희는 전청조의 사기 행각을 전혀 알지 못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