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 "'마약 음성' 이선균·지드래곤 무리한 수사 아니다" 적극 반박
- 입력 2023. 11.13. 19:49:19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과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 관련 수사가 난항을 겪으면서 무리한 수사였다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경찰이 "무리한 수사는 아니"라고 적극적으로 반박했다.
이선균 지드래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 관계자는 13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마약범죄 수사는 국과수 감정 결과뿐 아니라 관련자 진술, 포렌식 자료 등을 종합해 혐의 여부를 판단한다"며 "현재까지 (마약 간이시약 검사) 음성이 나왔다고 해서 무리한 수사라고 단정 짓는 것은 다소 무리한 판단"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선균과 지드래곤 경우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입건이 됐지만 경찰은 관련 진술 이외에 뚜렷한 물증을 확보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선균은 소변으로 이뤄지는 간이 시약검사와 모발로 이뤄지는 정밀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선균은 마약 투약 혐의는 인정했다. 다만 범행 고의성을 부인하고 있다.
지드래곤 경우 간이 시약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고 정밀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지드래곤은 마약 투약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진술만으로도 혐의 입증이 가능한지에 대해서는 "진술만 가지고도 검사가 공소유지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들의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한 복수의 진술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중요한 내용"이라며 답을 하지 않았다.
국수본 관계자는 특정인의 진술만으로 마약 수사를 진행했다는 질문에 대해 "수사 대상자가 다른 사람의 범죄에 대해서 진술을 하는데 확인 안 할 수 없다"며 "할 수 있는 것들을 차근차근 해나가는 단계"라고 했다.
그러면서 "명백한 증거 확보 전 입건 전 조사(내사) 단계에서 해당 사실 알려져서 수사가 쉽지 않다"면서 "적법 절차에 따라서 수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 투약 혐의로 이선균과 지드래곤을 포함해 10명을 수사 또는 내사 중이다. 이들 가운데 이선균과 마약을 유통한 혐의를 받는 강남 유흥업소 실장 A씨 등 5명은 형사 입건됐으며, 나머지 5명은 입건 전 조사 단계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