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 인 서울’ 이동욱 “국민 전 남친? 태어나서 처음 들어봐”
입력 2023. 11.14. 16:34:58

'싱글 인 서울' 이동욱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이동욱이 ‘국민 전 남친’ 타이틀에 대해 생각을 밝혔다.

14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싱글 인 서울’(감독 박범수)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는 박범수 감독, 배우 이동욱, 임수정, 장현성, 김지영, 이미도, 이상이, 지이수 등이 참석했다.

이동욱은 “임수정, 이솜 배우가 전 여친이라니 복 받았다는 생각에 행복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국민 전 남친’이라는 워딩은 태어나서 처음 들어본다. 전 남친은 전 남친이다. 좋았으면 전 남친이 아니었을 것”이라며 “아련함, 상처 받은 모습들이 포인트가 되어서 관객들이 몰입하는데 도움 된다면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이동욱은 극중 혼자 있을 걸 좋아하고 즐기는 영호로 분했다. 그는 캐릭터와 싱크로에 대해 “대부분 싱글분도 느끼시겠지만 삶의 패턴이 비슷하지 않나. 저도 영호처럼 싱글이고, 혼자 산지 꽤 오래 되어서 닮아있더라. 집에서 쉬고, 맛있는 거 먹는 싱글의 삶이 저와 비슷하다”면서 “그러나 영호만큼 혼자 살지 않는 자, 유죄라고 외칠 만큼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싱글 인 서울’은 혼자가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와 혼자는 싫은 출판사 편집장 현진이 싱글 라이프에 관한 책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웰메이드 현실 공감 로맨스다. 오는 29일 극장 개봉.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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