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이선균·지드래곤 마약, 물증 없이 수사?…경찰 무리한 수사 비판
입력 2023. 11.14. 17:45:09

이선균, 지드래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경찰이 배우 이선균과 가수 지드래곤(권지용)의 마약 혐의에 대해 “물증 없이 진술만으로 수사에 착수했다”라고 인정하자, 무리한 표적 수사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드래곤은 지난 13일 연합뉴스TV와 인터뷰를 통해 자신을 둘러싼 여러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에 나섰다. ‘마약 투약을 했나?’라는 질문에 그는 “하지 않았다”라고 강조했다.

‘간이검사 결과는 음성이다. 혹시 정밀 검사 결과는 어떻게 예상하냐’는 질문에 지드래곤은 “마약을 투약한 적도 누군가와 주고받은 적 또한 없기 때문에 몸에서 마약 성분이 검출된다면 그게 더 이상하지 않겠나”라고 답했다.

앞서 지난 6일 경찰에 자진출석한 지드래곤은 이유에 대해 “나 자신이 잘 알 것이다. 마약을 하지 않았기 ‹š문에 이번 마약 범죄 관련 혐의 사실과 관계가 없기 때문에 하루 빨리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 자진출석했다”라고 말했다.

‘사건에 연루된 유흥업소 여실장, 의사와는 어떤 관계냐’라는 질문에 그는 “아무 관계도 아니다. 내가 혐의를 받고 있는 모든 내용들에 대해 사실관계가 없기 때문에 그렇게 말씀 드릴 수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드래곤은 경찰 수사의 발단이 된 것으로 알려진 강남 유흥업소 여실장의 진술과 관련해 의문을 제기했다. 여실장은 경찰에 ‘지드래곤이 다녀간 유흥업소 화장실에서 수상한 포장지가 발견됐으며 이후 지드래곤의 행동이 이상했다’라는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지드래곤은 “그분의 지금 행동이 이상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제가 알기로는 (여실장이) 마약 전과가 있는 사람이라 진술에 신빙성이 있는지 저 또한 의구심이 많이 드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 사건의 본질적인 사건의 중요한 맥락에서 계속해서 벗어나는 느낌이 든다. 다른 의혹들이나 오해가 왜 계속 커져 가는지 모르겠다. 중요한 건 마약을 했냐, 안 했냐인데 본질적인 그 의문에 대해서는 제가 입증을 하고 있는 상태고, 입증이 되리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지드래곤이 마약 투약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자, 이선균의 진술도 재조명되고 있다. 두 차례 경찰조사에서 이선균은 “유흥업소 실장에게 속았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선균은 마약 투약 관련, 간이시약 검사와 정밀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온 상황.

경찰의 무리한 수사라는 비판이 이어지자 기자간담회에서 경찰 관계자는 “마약 범죄 수사는 국과수 감정 결과뿐 아니라 관련자 진술, 포렌식 자료 등을 종합해 혐의 여부를 판단한다”면서 “현재까지 음성이 나왔다고 해서 무리한 수사라고 단정하는 것은 다소 무리한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명백한 증거 확보 전인 입건 전 조사(내사) 단계에서 해당 사실이 알려져 수사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적법 절차에 따라서 수사할 것”이라고 했다.

경찰은 보강수사를 진행한 뒤 이선균의 3차 출석 등을 비롯해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