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9회 대종상' 이병헌·김서형 주연상→'콘크리트 유토피아' 작품상+6관왕[종합]
- 입력 2023. 11.15. 21:03:30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제59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6관왕을 차지했다.
제59회 대종상영화제
15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제59회 대종상영화제가 열렸다. 배우 차인표, 개그우먼 장도연이 진행을 맡았다.
이날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작품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시각효과상, 음향효과상, 미술상까지 6관왕을 달성했다. 특히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거미집', '다음, 소희', '밀수', '올빼미', '잠'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대망의 작품상을 수상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주역 배우 이병헌은 남우주연상의 영광을 안았다. . 이날 영화 촬영 일정으로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이병헌은 영상을 통해 "영광스러운 상 주셔서 감사하다. 부득이하게 촬영 때문에 참석을 못하게 됐다. 심사위원분들 감사하다. '콘크리트 유토피아' 참여하신 감독님을 비롯해 스태프들, 배우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팬데믹 지나면서 많은 극장에 타격이 입었고 현재도 진행 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영화에 관심을 갖고 관람해주셔서 어느 때보다 더 감사하고 행복했다. 앞으로도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다"라고 덧붙였다.
여우주연상의 영광은 '비닐하우스'의 김서형이 차지했다. 트로피를 거머쥔 그는 "'비닐하우스'라는 작품이 많은 분들께 생소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비닐하우스'는 청소년 범죄, 성폭력 피해자 등 많은 사회 문제를 보여 준 작품이다. 자기 자신을 돌보지 못한 채 여러 사회 문제 매달려 삶을 영위해나가야 하는 한 여자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대본을 보면서 울었던 기억이 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 작품을 통해서 올해 좋은 상들을 받았다. 상들을 받을 때마다 여러가지 생각과 고민 때문에 마음이 많이 무거웠다"라며 "모두가 함께 한 작품이었다. 이렇게 이런 자리에서 '비닐하우스'라는 작품을 다시 소개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다. 앞으로 더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마무리했다.
남우조연상은 '거미집'의 오정세가 받았고, 여우조연상은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김성연이 수상했다. 현장에 참석한 김선영은 "생각도 못하고 왔다. 너무 감사하다. 대종상은 처음이다. 정말 기분 좋다"라며 기쁨을 만끽했다.
신인 남우상은 '귀공자' 김선호에게 돌아갔다. 무대에 오른 김선호는 "우선 영화를 할 수 있게 손 내밀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귀공자' 감독님, 제작사 대표님, 스태프들과 배우분들 및 관계자 분들께 감사하다. 그리고 '귀공자' 관객분들, 저를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분들 사랑한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신인여우상 트로피는 '다음소희'의 김시은이 받게 됐다. 촬영 일정으로 인해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김시은은 영상을 통해 "'다음소희' 감독님, 제작사 대표님, 배두나 선배님을 비롯해 '다음소희' 모든 스태프들과 관계자분들, 배우들께 정말 감사하다. 또 언제나 응원해주는 가족들, '다음소희'에 관심 가져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라며 "'다음소희'는 저의 첫 장편영화 데뷔작이었다. 좋은 상 주신 '대종상 영화제' 모든 관계자분들께도 감사하다"라며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는 배우 되도록 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하 제59회 대종상영화제 수상자(작)
▲작품상: '콘크리트 유토피아'
▲감독상: 류승완(밀수)
▲신인감독상: 안태진(올빼미)
▲각본상: 안태진, 현규리(올빼미)
▲공로상: 장미희
▲남우주연상: 이병헌(콘크리트 유토피아)
▲여우주연상: 김서형(비닐하우스)
▲남우조연상: 오정세(거미집)
▲여우조연상: 김선영(콘크리트 유토피아)
▲신인남우상: 김선호(귀공자)
▲신인여우상: 김시은(다음, 소희)
▲다큐멘터리상: 양영희(수프와 이데올로기)
▲촬영상: 최영환(밀수)
▲음악상: 달파란(유령)
▲편집상: 김선민(올빼미)
▲시각효과상: 은재현(콘크리트 유토피아)
▲음향효과상: 김석원(콘크리트 유토피아)
▲의상상: 윤정희(킬링로맨스)
▲미술상: 조화성(콘크리트 유토피아)
▲대종이 주목한 시선상 작품 부문: 드림팰리스
▲대종이 주목한 시선상 감독 부문: 박재범(엄마의 땅: 그리샤와 숲의 주인)
▲대종이 주목한 시선상 배우 부문: 정성화(영웅)
▲시리즈 작품상: '무빙'
▲시리즈 감독상: 강윤성(카지노)
▲시리즈 남우상: 최민식(카지노)
▲시리즈 여우상: 한효주(무빙)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네이버TV '제59회 대종상영화제'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