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적들' 총선 앞둔 여야의 해법…'586세대 퇴진론' 재등장
- 입력 2023. 11.18. 21:10:00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총선을 앞두고 당 안팎으로 진통을 겪고 있는 여야의 해법을 짚어본다.
'강적들'
18일 방송되는 TV조선 '강적들'에서는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민전 경희대 교수, 김규완 CBS 논설실장, 윤태곤 더모아 정치분석실장이 출연한다.
인요한 혁신위와 지도부 사이의 긴장감이 유지되며 일각에선 인요한 혁신위의 조기 종료와 비대위 전환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김 실장은 “인요한 혁신위원회의 방향과 방식은 정말 잘못 가고 있다”며 “혁신위가 중진 험지 출마를 유도하지 못하면 대통령의 정치력이 패배하는 것”이라고 윤 대통령 메시지 공개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장제원 의원에 대해선 “서울 영등포 출마 제안을 받은 것 같다”며 “본인이 거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취재 내용을 전했다.
윤 실장은 대통령실과 인 위원장이 정말 소통이 잘 됐다면 “혁신 앞에는 성역이 없다”는 메시지가 나왔을 것이라며 현실 정치 경험 부족의 한계를 지적했다. 또한 이준석 전 대표가 내세운 김기현 대표 퇴진설에는 “강서구청장 재보선 이후에도 같은 말을 했다”며 일축했다. 한편 이준석 전 대표와 회동을 가지는 등 앞으로의 길을 고민 중인 이 의원은 탈당 등 향후 거취 질문에 “입장 정리 중”이라며 “12월 초까지는 입장을 밝힐 것”이라 말했다. 일각에서 나오는 국민의힘이나 신당 입당 가능성엔 “어디든 숨 막히는 민주당보단 나을 것”이라는 심경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민주당은 송영길 前 대표를 시작으로 연일 한동훈 장관을 향해 강한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송 전 대표가 자신을 붕괴시키는 것 같다”며 국민에게 빨리 사과하기를 권했다. 김 교수는 분노의 물병이 한 장관이 아닌 “송 전 대표에게 아무런 방탄도 해주지 않는 이재명 대표를 향해 던지고 싶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윤 실장은 “민주당 강성 지지층에게 지지를 받기 위한 행동으로 당보다는 자신의 구심점을 갖기 위한 선택”이라 평했다. 이 의원 역시 “당이 강성 지지층에 잘 보이려고 우격다짐하고 있다”며 “친명이라고 인정받고 싶은 사람들만 있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한편 ‘조국·추미애·송영길’ 출마설에 대해 김 실장은 “조국 전 장관이 송영길 전 대표가 함께 신당을 할 수 있다고 언론에 언급하는 것을 부담스러워하고 불쾌해한다”고 전해 일명 ‘조·추·송’이 앞으로 어떤 정치적 길을 선택할지에 대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이번 설전에서 한 장관이 송 전 대표를 비롯한 586세대를 꼬집으며 586세대의 퇴진론이 다시 전면에 등장하는 모양새. 이 의원은 “친명계에서 586 퇴진론을 설득력 있게 말하려면 이 대표 주변부터 솔선수범해야한다”며 “자기들은 안 하면서 상대들에게 바라면 설득력이 없다”고 고언했다. 또한 김 교수는 “학생운동 외에 사회 발전에 무엇을 기여했는지 모를 사람들이 20여 년간 지나치게 정치를 장악하고 있어 퇴진론이 나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실장 역시 “586 퇴진론은 피해 갈 수 없는 대세”라며 “민주당은 검사 공천론을 내세우며 맞불을 놓겠지만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윤 실장은 현 민주당의 상황을 “피 튀기는 내부경쟁이 있다”고 평가하며 “이 대표가 감당할 수 없는 수준으로 DJ가 돌아와도 교통 정리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강적들'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조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