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데이 한 자리에…소진♥이동하 결혼식, 혜리 축사→민아·유라 참석[종합]
입력 2023. 11.18. 22:35:26

소진, 이동하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소진과 이동하가 오늘(18일) 결혼했다. 소진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걸스데이 멤버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소진과 이동하는 18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예식은 양가 가족들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해 야외에서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날 결혼식에는 걸스데이 혜리, 민아, 유라가 하객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유라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세상에서 제일 예쁜 우리 언니"라며 결혼식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사진 속 소진과 이동하는 두 손을 잡고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고 있다. 민아가 SNS에 공개한 사진 속에서도 두 사람은 하객들에게 밝은 미소로 인사를 건네고 있다.

혜리는 결혼식 축사를 준비했다. 가수 이랑이 자신의 SNS에 축사를 낭독하는 혜리의 영상을 공개했다.

혜리는 울먹이며 "가끔 우리의 시간이 그리울 땐 언제든 얘기해달라. 바로 달려나가겠다. 나의 햇살 같은 소진 언니. 오늘 세상 모든 사람들이 두 분의 결혼을 축하하고 있다는 걸 기억해 달라”고 축사를 읽었다. 이동하의 팔짱을 끼고 있던 소진도 눈물을 흘렸다.



앞서 소진과 이동하는 지난달 6일 결혼 소식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21년 방영된 드라마 '괴기맨숀: 디 오리지널'에 함께 출연해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소진은 SNS를 통해 웨딩 사진을 공개하며 "지구에서 가장 사랑하는, 이동하라는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며 "제 마음의 빈 곳들을 사랑으로 채워준 사람이다. 삶을 살아내기 바빴던 저에게 마음의 쉴 곳을 내어준 사람이다. 또 저 스스로를 세상에 귀한 사람임을 알게 해준 제가 존경하고 사랑하는 분"이라고 그를 소개했다.

이동하 역시 팬카페에 "오랜 기간 제 곁에서 힘이 돼줬고 배울 점이 많은 그 사람을 저 역시 앞으로 변함없이 지켜주고 사랑하는 사람이 돼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이날의 결정을 하게 됐다"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한편 소진은 1986년생으로, 지난 2010년 걸스데이로 데뷔했다. 걸스데이로 활동하면서 '반짝반짝' 'Something', '기대해' 등 히트곡을 냈고, 현재는 배우로 전향해 드라마 '스토브리그', '이로운 사기' 등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동하는 1983년생으로, 소진보다 3살 연상이다. 그는 지난 2008년 뮤지컬 '그리스'로 데뷔했고, 이후 드라마 '괴기맨숀: 디 오리지널', '지금부터 쇼타임!', '닥터 로이어', '대행사' 등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이랑, 민아, 유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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