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 '연인' 안은진 "현장에 커플 탄생多, '응사'팀 이길 수도"
입력 2023. 11.21. 17:55:14

안은진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배우 안은진이 '연인' 촬영장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전했다.

21일 안은지는 서울 강남구에 한 카페에서 MBC 금토드라마 '연인'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안은진은 '연인' 현장에서 아홉 커플이 탄생했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제가 호사가 기질이 있다. (스태프) 동생들을 많이 괴롭혔다. 저 때문에 힘들었을 것"이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그런데 (커플 수를 보면) 이만큼의 결과를 낼 수 있어서 뿌듯했다. '둘이 왜 같이 있지?' '누구 누구 이런 스타일 좋아하던데'라고 이야기를 많이 했다. 30대들이 그렇게 엮는 걸 좋아했다. '누구 누구 사귄대'라고 이야기하면 진짜인지 알아보곤 했다"라며 호통하게 웃었다.

그러면서 "촬영 기간이 1년 정도 됐다. 지방 촬영도 많았고, 정이 들 수밖에 없는 환경이었다. 저 개인적으로도 이렇게까지 스태프와 친해진 것도 처음이 아닌가 싶다. 종방연 때도 스태프들과 정말 재밌는 시간을 보냈다"라며 '인연' 팀에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안은진은 "종방연에서 커플임을 밝힌 사람들도 많았다. B팀까지 합하면 '응답하라 1994' 팀보다 더 많이 나오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이길 수도 있겠다 싶더라. 호사가로서 저는 정말 재밌었다. 저희는 우스갯소리로 '연인들의 연인들'이라고 불렀다. 그런 즐거움이 있었다.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쳐서 좋다"라고 말했다.

한편, 앞서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에서 드라마 ‘응답하라 1994’(응사)출연진들이 촬영장에서 11쌍의 커플이 탄생하게 된 배경을 털어놔 화제가 됐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UA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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