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전2’ 조진웅 “한효주 큰칼役, 쉽지 않은 도전이었을 것…브라보!” [5분 인터뷰]
입력 2023. 11.22. 07:00:00

'독전2' 조진웅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조진웅이 오승훈, 한효주와 호흡 소감을 밝혔다.

조진웅은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영화 ‘독전2’(감독 백) 공개 후 인터뷰를 진행했다.

2018년 개봉한 ‘독전’의 미드퀄(전작이 다루고 있는 시간대 중간에 일어났던 일을 다룬 후속작)인 ‘독전2’는 1편의 클라이맥스인 용산역 혈투와 노르웨이의 오막 총격 사건 사이에 벌어진 이야기를 그렸다.

서영락 역을 맡았던 류준열의 출연이 불발된 후 ‘독전2’에서 락 역은 신인 배우 오승훈으로 교체됐다. 오승훈에 대해 조진웅은 “처음엔 잘 모르는 친구였다. 영화 사무실에서 봤는데 의상 피팅 후 잠깐 와서 대사를 맞췄는데 곧 잘 하더라. 준비를 엄청 많이 한 것 같았다”면서 “개인적으로 원호가 락이랑 연기하는 것이지 조진웅이 류준열, 오승훈과 연기하는 게 아니지 않나. 차이점은 많이 없었다. 그게 문제시 되어서도 안 되고”라고 말했다.

이어 “락이 하는 이야기에 리액션을 하는 거니까 그렇게 가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면서 “승훈이가 나름 잘 잡아와서 어색하고 그렇진 않았다. 본인 스스로가 본인에 대한 캐릭터를 신뢰해야한다. 누가 그 캐릭터를 이해해주겠나. 그래서 ‘네가 널 조금 더 믿어라’라고 이야기했다. (오승훈이) 되게 섬세하더라. 디테일한 부분도 있고. 굉장히 좋았다”라고 칭찬했다.

새로운 캐릭터도 등장한다. 진하림(변요한)의 의붓동생이자 중국에서 온 마약 거물 큰칼 역에 한효주가 분한 것. 조진웅은 “출연할 때부터 굉장히 에너지가 달라 보였다. 다들 많이 신경 써서 준비했구나 싶더라. 거기에 잘 맞는 것 같고, 묻어났다”라며 “(역할이) 상당히 어려웠을 거다. 악역을 연기한 분들도 많고, 쉽지 않은 도전이었을 텐데 자기 자신을 믿고 간 것”이라고 전했다. 또 “그만큼 내공도 있고, 아주 단단한 친구다. 해낼 수 있는 에너지가 있는 배우”라며 “(에너지가) 잘 드러났다고 생각한다. 연기를 보고 ‘브라보!’라며 멋있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독전2’는 용산역에서 벌인 지독한 혈투 이후 여전히 이선생을 쫓는 형사 원호(조진웅)와 사라진 락(오승훈), 다시 나타난 브라이언(차승원)과 사태 수습을 위해 중국에서 온 큰칼(한효주)의 독한 전쟁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다. 넷플릭스 공개.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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